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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한동대학교 느헤미아홀 외벽 벽체가 무너져 내렸다.

당시 수업중이던 학생들은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나면서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손아무개(4학년)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직감적으로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면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손씨는 "건물 밖으로 대피해서 느헤미아홀 건물을 쳐다봤는데 갑자기 벽돌이 쏟아져 내렸다"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회상했다.

느헤미아홀은 외벽 뿐 아니라 내부도 마치 전쟁의 폐허가 된 건물처럼 천정 타일이 내려앉거나 벽체에 금이 갔다.

포항시 흥해읍 환여동의 대도중학교 강당에는 현재 150여 명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이곳에 대피한 주민들은 대부분 대동빌라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식 환여동주민센터 동장은 "대동빌라 벽체의 벽돌이 대부분 무너졌다"면서 "아직 내부는 확인하지 못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대도중 강당에 모인 주민들은 불인감에 떨면서 앉아 있거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는 주민들을 위해 모포를 나눠주고 대한적십자사 포항지사는 컵라면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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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포항,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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