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도솔산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를 위한 갈마동 주민대책위원회, 도솔산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를 위한 갈마아파트 대책위,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 시민대책위, 국민주권 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이하 대책위) 13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중단'을 민주당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 발언중인 정위원장의 모습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대책위는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그동안 더불어 민주당이 여러차례 시민사회의 입장표명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입장을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뒷 북이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라도 시민의 뜻을 헤아려 잘 못된 일을 바로 잡을 것을 요청했다.

.
▲ 기자회견 전경의 모습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기자회견 지지발언에 나선 정영희 갈마아파트 대책위 위원장은 대전시가 난개발 우려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어이 없다고 개탄했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야 말로 난개발 자체라며 대전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정영희 위원장은 월평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라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발언을 통해 지방정부의 적폐청산이 필요하다며,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이후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한 것은 기회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시민민의를 이처럼 계속 이반한다면 8개월 후 지방성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 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심유리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사무처장은 민주당이 월평공원과 관련하여 면담요청에 3차례나 거부했다며 개발주의 망령에서 벋어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만약, 대전시민들의 바람을 거슬리고 월평공원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킬 경우, 민주당과 권선택 시장은 월평공원 파괴 세력으로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대전시민들의 더욱 강도 높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어떠한 난관에도 반드시 대전시민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도솔산(월평공원)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은 13일 오후 당정협의회를 통해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그:#갈마아파트, #월평공원, #더불어민주당, #적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날로 파괴되어지는 강산을 보며 눈물만 흘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자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시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https://online.mrm.or.kr/FZeRvcn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