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보다 더 멋있네."
호주 시드니는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하다. 세계 3대 항구답게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오페라하우스와 아치형의 멋진 다리 하버브리지, 정원 느낌이 나는 달링 하버가 볼거리다. 누드 비치라 불리는 본다이 비치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지인은 탄성을 내지르며 여수 해양공원의 야경이 호주 시드니 항구보다 더 멋있다고 한다. 푸른 바다 멀리 돌산대교의 불빛은 시시각각 아름다운 빛깔을 뽐낸다. 이순신대교도 뒤질세라 오색찬란한 불빛을 발산한다.
여수 해양공원은 여수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최근 이곳에 낭만포차가 생겨 그 멋과 낭만은 더해졌다. 그러나 일부 취객들의 볼썽사나운 모습과 아무렇게나 내버린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이곳 공연장에서는 버스커들의 거리 공연도 펼쳐지곤 한다. 돌산대교의 불빛들도 아름답지만 저녁에 이곳 공원을 걸으면 참 낭만적이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해산물을 맛보며 술 한 잔 즐기기에 좋다. 현지인들보다는 여행객들에게 더 인기다. 여행지에서는 한잔 술이 더해져야 흥이 더해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