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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재고택
 명재고택
ⓒ 대전충청평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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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 전 갑오농민전쟁의 흔적을 찾아 논산 계룡 지역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전충청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11일 오전 10시부터 갑오농민전쟁 발자취를 따라 논산 계룡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는 명재고택-노성 관아-남북접 연합군 결성터-황화대 전투지-황산성-연산아문 순으로 점심 시간을 포함 오후 4시까지 모두 6시간 코스다.

출발지인 명재고택은 윤증(숙종 대, 소론의 영수)이 지은 고택이다. 동학농민군이 우금티 전투에서 패퇴할 때 이곳을 지나다가 고택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몰려와 이곳은 탐관오리의 집이 아니라며 설득해 동학농민군 또는 마을 주민들이 불을 꺼 고택을 지켰다는 증언이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도 서까래 안쪽 보에 불탄 흔적이 남아있다. 농민군 중 한 명이 피우던 담배함이 아직도 연산 백제 군사박물관에 남아 있다.

수 백년 전 지어진 명재고택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선 관아는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나기 한 해전 노성에서 일어난 봉기(1893년 12월)와 관련된 곳이다. 전 노성 현감이 조세 운반을 담당한 당시 전운소로 운반하다 남은 미곡 200석을 착복했는데 신임 현감 황후연이 이를 농민들에게 부담시키자 봉기했다.

소토산은 동학농민군의 남접과 북접이 논산에서 대회를 열어 연합하기로 하고 설치한 본영이다. 여러 역사학자들은 지금의 '부창동 성당 터'를 소토산으로 추정하고있다.

황화대 전투지(논산 황화산성)는 우금티 전투에서 동학농민군이 패하여 퇴각한 곳이다. 동학 농민군이 조직적으로 저항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싸움터이기도 하다.

은진현 관아 터는 동학농민군이 삼례에서 제2차 기포하여 논산에 집결하는 도중 점령한 곳이다. 백제 군사박물관은 명재 고택에서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던 동학농민군이 사용하던 담배함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백제 군사박물관 부근에는 계백 장군의 묘가 있다.

관심있는 논산계룡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자료집, 점심, 간식 제공)이다.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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