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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받은 하루만에 청주시를 방문한 이승훈(왼쪽) 전 청주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받은 하루만에 청주시를 방문한 이승훈(왼쪽) 전 청주시장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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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직위 상실된지 하루만인 10일 청주시를 방문하며 함께 시정운영 해왔던 미안함과 고마움을 남겼다.

이 전 시장은 10일 기자실 간담회에서 "초대 통합 청주시장을 이끌어 왔던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시정발전에 일해 왔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세계에 발을 들여놓아 쉴새 없이 체력이 소진이 됐다"며 "줄곧 공적인 일에만 치중해 있어 가족을 챙기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부인과 첫 아침식사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고 말헀다.

그러면서 "초대통합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했다"며 "7개월 정도 남은 기간은 시청 직원들이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된 시정운영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동안 청주시에서 여려 정책 과정 중 SK하이닉스 투자유치와 현대미술관 수장고 건립, 청주일반산단 고도화 사업 추진을 비롯해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추진해 왔던 세계기록물유산센터 유치 성공까지 거두며 대부분 목표한 바를 이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이승훈 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 교수의 청주시장 '대리출마설'에 대해서는 "이승훈 부인으로서 보다 개인적인 역량을 볼 때는 탁월한 사람이다"며 "하지만 이승훈 청주시장의 부인이라는 이미지가 심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조심스런 말을 꺼냈다.

 청주시를 방문한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CI문제로 청주시의회 여야 갈등에 아쉬움을 말하고 있다.
 청주시를 방문한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CI문제로 청주시의회 여야 갈등에 아쉬움을 말하고 있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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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전 시장은 "민선 6기를 이끌면서 청주시 CI문제에 대해 물의를 빚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정치 개입이 돼서는 안될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시 전문가들의 타당성 있는 적합 여부를 판단해 나온 것이다"며 "이를 정치권 싸움으로 정쟁이 비화돼 갈등을 겪는 것은 맞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 아쉬웠던 점은 "오창 후기리에 건립되는 제2쓰레기 매립장 건립 문제로 시 공무원들이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청주시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며 "일관성 없는 행정의 논리는 맞지 않고 청주시민을 위한 위민행정에 노력 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문제를 추진하는 것을 볼 때 "지방자치단체의 정당 공천제 폐지를 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 인생을 돌아볼 때 정치에는 손 뗀 것 아니냐"며 "앞으로는 가정과 건강에 신경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년 9개월동안 재판을 진행해 온 이 전 시장은 대법원 선고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수개월 전부터 안정적이고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위해 시 직원들에게 대처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통합청주시에 수장으로서의 책임과 정책들에 대한 평가는 역사로 남아 시민의 몫으로 역사로 남게 됐다.

한편, 이 전 시장은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회계보고 관련. 1심 판결에서 벌금 400만원과 정치자금 증빙서 미제출로 벌금 100만원에 받아 이에 불복해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7천460만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

하지만 지난 9일 대법원은 원심확정 판결을 내리며 시장직을 잃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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