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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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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7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국사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교육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전교조 수원중등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초청해 직접 강연에 나서며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후에는 참석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질문을 이어가며 수원시민 약 250여 명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촛불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미래비전'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한국사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교육의 미래는?'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250여 명의 수원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져온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 시장은 "사람은 가르치는 데로 배우는 데로 행동한다"며 "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에서 내려와서 폭도들과 했다'고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제가 그랬다. 제 입으로 욕했다. 알고 보니 완전 반대였다. 그래서 빚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교조의 주특기인 의식화. 전교조가 초기에 탄압받은 게 학생들 의식화한다는 건데 의식화란 학생들 생각을 깨어있게 한다는 것. 나쁜 게 아니다"라며 "국민의 주권을 존중하고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을 포퓰리스트라고 욕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해야... 그게 바로 창의적 영역"

 8일 저녁 7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국사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교육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8일 저녁 7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국사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교육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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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화를 하고 있는 참석자
 녹화를 하고 있는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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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저녁 7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국사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교육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8일 저녁 7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국사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교육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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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육의 가장 핵심적 가치는 인간존중이라고 본다"며 "인간이 자율적으로 자기의지로 공정한 기회 속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기 뜻을 펴 보고 살아가는 세상"을 희망했다.

교육의 미래에 대해서는 "과거엔 기계는 인식만 했는데 이제 스스로 판단을 한다.  이제는 합리적 영역은 웬만하면 기계가 대신한다"며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게 바로 창의적 영역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필요한 능력은 창의적 사고능력"이라며 "이제는 답을 하는 게 아닌 질문을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거엔 차이와 차별을 동일시했으나 이제는 다르다"며 "학교에서 미적분등을 가르치나 중요한 예의범절을 가르치지 않는다. 성평등까지도 교육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자유는 좋아하는데 평등은 거부감이 있다"며 "역사적으로 공정한 배분이 존재할 땐 흥했고 자원과 기회가 독점될 때 위기가 왔다"고 우려했다. 또한, "공정한 기회가 보장돼야 개인다수가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며 "과도한 불평등사회 속에서 젤 중요한 것은 기회가 공정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공교육 전면 개혁해야"... "기본소득, 직업다양화 가능케 해"


 이재명 시장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
 이재명 시장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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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지금도 양극화가 심하다. 적지만 돈이 흐를 수 있게 하는 게 경제효과"라며 "그냥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를 실시하면 1회전은 된다"고 지역화폐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은 일종의 투자이고 성장정책"이라며 "세금 더 걷지 말고 기존재원으로 경험하게 해보자"면서 "지역화폐를 활용하면 경제, 지방, 골목, 경제가 다 산다"고 지역화폐를 재차 지목했다.

아울러 "기본소득이 늘어나면 적은 월급을 받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며 "소득이 보존되기 때문에 직업의 다양화와 문화예술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서민다수가 이용하는 자동차는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고 수익이 나지도 않지만 1%의 세금을 낸다"며 이에 반해 "기득권 다수가 가진 부동산은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고 수익이 발생하는데도 0.2%의 세금밖에 안낸다"고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이어 "부자, 기득권들이 가진 땅 세금 0.3%만 올려도 연 2조~30조 원의 세수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공교육의 전면적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사교육에 대해 우려하는 한 시민의 질문에 "학교가 바뀌는 가장 빠른 길은 선생님이 먼저 바뀌는 것"이라며 "공교육이 그 사회가 필요한 교육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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