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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젯! 우리들을 위해서만 힘을 쓰는 착한이 나타나면 모두모두 덜덜덜 떠네~ 무쇠팔 무쇠다리 로케트 주먹목숨이 아깝거든 모두모두 비켜라 마징가 마징가 마징가~ 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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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속에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와 '다이노코어'가 있다면 90년대 아이들에겐 '전설의 용사 다간'이, 70~80년대 아이들에겐 '마징가 Z'가 있다. 단 20여 분 동안 방영되는 만화를 보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고 어김없이 TV 앞에 앉았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몇 날 며칠을 흥얼거리고 중얼거려도 전혀 질리지 않았던 만화주제곡도 정겹기 그지없다. 특히 어느 날 엄마가 만화에 나오는 로봇을 사준 날에는 그야말로 뛸 듯이 기쁜 날이었다. 이렇듯 누구나 마음속에는 마징가 Z, 짱가, 다간이 있다. 로봇 하나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감을 느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그때 그 시절. 어릴 적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마징가 Z, 짱가, 다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건담

1979년 일본 도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기동전사 건담'을 시초로 만들어진 건담은 이전 애니메이션의 권선징악 내용과 달리 리얼한 전쟁 묘사, 과학적인 증거, 복잡한 세계관, 철학적 성찰 등을 담고 있다. '리얼 로봇 애니메이션' 장르로 불리는 건담 시리즈는 과학적이고 실증적 배경 설정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키덜트(kidult)'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건담은 언뜻 보면 애들 장난감쯤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세밀한 구조와 섬세함에 감탄하게 된다. 다리에 관절이나 신경까지 볼 수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건담 마니아들에 따르면 로봇과 구별되는 건담 특징은 이른바 모빌슈트라 불리는 인간형 로봇 병기에 있다. 또 현재 건담은 프라모델 등 다양한 연계산업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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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은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있어

예전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고 로봇의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성안길의 건담 매장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릴 적 로봇 만화에 열광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길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청주시 율량동 다소 외진 곳에서 2012년부터 영업을 하던 '비 건프라(BE GUNpLA)'는 지난해 성안길에 문을 열고 건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 건프라에서는 건담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에서부터 전문가용에 이르기까지 수백 여 종의 다양한 건담을 볼 수 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무등급 단계부터 pG(perfect Grade) 단계까지 수준에 맞춰 건담을 고를 수 있다.

이재승 비 건프라 대표는 "건담이 너무 좋아 하나 둘 모으다 보니 가게까지 열게 됐다"며 "건담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환영하고 만드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건담은 아이들 교육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며 "영상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건담은 한 가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을 길러주고 손 근육을 많이 사용해 두뇌발달에도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쉬운 단계에도 다양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적당하다. 한편 비 건프라는 청주지역에서 현재 건담 마니아들의 아지트로도 이용되고 있다. 건담 매력에 푹 빠진 6명의 마니아들이 수시로 모여 재미를 나누고 있다. 이 대표는 "건담을 그저 비싼 장난감으로 취급하거나 건담을 하는 사람들을 정신 못 차리고 장난감이나 만지작거리는 것쯤으로 여기는 문화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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