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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 학생들이 윤리적 소비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다.
 건양대 학생들이 윤리적 소비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다.
ⓒ 충남시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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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논산 아산 홍성에서는 윤리적 소비 캠페인이 진행됐다. 충남시민재단에 따르면 캠페인에 참가한 도민은 3000여 명에 이른다. 지역에서 벌인 캠페인 치고는 비교적 반응이 뜨거웠다.

오랜 시간 공기 중에 놔두어도 썩지 않는 햄버거와 국수, 빵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방부제가 다량 가미된 음식을 먹는 것은 늘 찜찜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일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갈망은 자연스럽게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으로 흐른다.

윤리적 소비는 착한 회사가 만든 착한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것이다.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은 인간과 동물, 자연환경을 훼손하거나 착취하지 않는다. 윤리적 소비는 그래서 착하면서도 안전하다.

문정선(사회적기업 열린문디자인) 대표는 간디의 말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없는 완벽한 시스템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완벽한 시스템 구축은 사회 구성원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윤리적 소비의 실천도 마찬가지다.  

물론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윤리적 소비도 있다. 비윤리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사지 않는 것도 비록 소극적이지만 윤리적 소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불량 회사의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는 것도 넓게는 윤리적 소비에 포함 된다. 하지만 윤리적 소비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와 환경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문정선 대표는 "우리가 가진 구매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지갑 안에 의견을 표명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만드는 것이 윤리적 생산"

 지난 8일 내포신도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충남시민재단 주최로 윤리적 소비 활성화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8일 내포신도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충남시민재단 주최로 윤리적 소비 활성화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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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내포신도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윤리적 소비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이 벌어졌다. 윤리적 소비를 위해서는 반드시 윤리적인 생산자가 필요하다. 윤리적 생산자가 늘수록 윤리적 소비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

문정선 대표는 아산제터먹이사회적협동조합을 예로 들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통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 토종 종자 모종으로 우리의 것을 지켜 나가는 일,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윤리적 생산"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현하(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대외부문) 부문장은 "윤리적 소비는 생산과정이 윤리적인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라며 "윤리적 소비가 늘어나려면 생산자들이 탄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문제는 윤리적 생산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영세하다는 것"이라며 "가공식품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자본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사회적 기업들이 연대와 협력 통해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도 윤리적 소비 캠페인에 참여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도 윤리적 소비 캠페인에 참여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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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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