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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와인동굴 입구. 입체 그림으로 표현된 트릭아트가 눈길을 끈다. 흡사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광양 와인동굴 입구. 입체 그림으로 표현된 트릭아트가 눈길을 끈다. 흡사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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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그림으로 표현된 트릭아트로 입구가 장식돼 있다. 멋스럽다. 숲속에서 폭포수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다. 주렁주렁 걸린 포도송이도 탐스럽다. 땅속에는 향긋한 와인이 익어가는 오크통이 가득하다. 흡사 영화 '쥐라기공원'의 한 장면 같다.

동굴에 들어서니 가을 한낮에도 서늘하다. 실내 기온이 사계절 내내 17℃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엔 피서지로 손색이 없겠다. 대숲으로 장식된 들머리를 지나면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이색적인 볼거리가 펼쳐진다. 와인 이야기도 버무려져 있다. 색다른 곳에 들어선 즐거움이다. 별천지에 들어온 것 같다.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인 병. 향긋한 와인 향이 흐르는 광양 와인동굴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인 병. 향긋한 와인 향이 흐르는 광양 와인동굴이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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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이야기로 장식된 광양와인동굴의 벽면. 단순히 와인을 홍보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와인 이야기로 장식된 광양와인동굴의 벽면. 단순히 와인을 홍보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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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향 가득한 광양 와인동굴이다. 동굴의 길이가 300m에 이른다. 폭은 4.5m, 높이가 6m로 넓다.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정수장 아래에 있다. 남해고속국도 광양나들목에서 가깝다.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지금은 와인동굴로 변신했지만, 6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하루 수십 차례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었다. 2011년 광양제철선 개량 사업으로 폐선이 된 뒤 방치돼 왔다. 이 터널을 한 지역 업체에서 와인동굴로 개발했다.

단순히 와인을 홍보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 중심으로 꾸몄다. 터널이라는 희귀성에다 재미와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제를 '뮤지엄(박물관)'으로 붙여 놓았다.

 광양 와인동굴 내부. 단순히 와인을 홍보하는 공간을 넘어 색다른 볼거리로 가득하다. 터널이라는 희귀성은 덤이다.
 광양 와인동굴 내부. 단순히 와인을 홍보하는 공간을 넘어 색다른 볼거리로 가득하다. 터널이라는 희귀성은 덤이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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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와인동굴에 들어서면 감미로운 포도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시음장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광양와인동굴에 들어서면 감미로운 포도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시음장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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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인동굴은 와인 시음장과 카페테리아, 미디어 사파드, 오브젝트매핑,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갤러리, 세미나실 등 10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발길을 먼저 붙잡는 곳은 와인 시음장. 대나무가 심어진 입구를 지나서 만난다.

은은하면서도 감미로운 포도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인 로제와인 한 잔을 주문해 바로 옆 카페테리아에 앉았다. 치즈와 크래커에 곁들인 와인 맛이 황홀하다.

시음장에는 엔간한 와인이 다 있다. 우리나라 와인은 물론 세계 10여 개 나라 30여 종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광양특산 매실로 빚은 와인은 없다. 3년 뒤쯤에나 가능할 것 같단다. 대신 매실젤리, 매실액, 매실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와인동굴의 벽면을 영상으로 장식하는 미디어 사파드. 고대인들의 와인 제조 과정이 조각으로 새겨져 있다.
 와인동굴의 벽면을 영상으로 장식하는 미디어 사파드. 고대인들의 와인 제조 과정이 조각으로 새겨져 있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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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와인동굴의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가상의 호수에서 물고기가 유영을 하고 있다.
 광양와인동굴의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가상의 호수에서 물고기가 유영을 하고 있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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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현란한 영상으로 장식한 미디어 사파드도 볼거리다. 회색빛 벽면이 멋진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영화관에 온 기분을 선사한다. 영상이 흐르는 벽엔 고대인들의 와인 제조 과정을 조각으로 새겨놓았다. 광양 와인동굴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미디어 인터랙티브존도 상상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가상의 호수에서 물고기가 유영을 한다. 관람객의 발길을 따라 꽃길이 열리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 맞춤이다. 와인 병을 형상화한 오브젝트 매핑 구간을 지나면 화려한 빛의 터널이다. 어린이들이 가장 반긴다.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관람객의 발길을 따라 꽃길이 열린다.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관람객의 발길을 따라 꽃길이 열린다.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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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려한 빛의 터널. 일반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간이다.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려한 빛의 터널. 일반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간이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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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인동굴의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동굴 밖에 치유 공간도 따로 조성한다. 터널 밑으로 흐르는 억만천 주변에 다양한 관상식물을 심어 쉼터로 만들 예정이다. 광장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달빛 공원으로 꾸민다. 놀이시설도 설치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길이 209m의 제2터널은 청소년 체험공간으로 만든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V)을 통해 지진, 해상 탈출 등 재난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열차 카페테리아 등 휴식공간도 꾸밀 예정이다.

 동굴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와인과 포도. 광양와인동굴은 남녀노소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동굴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와인과 포도. 광양와인동굴은 남녀노소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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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찰이 일상이고, 일상이 해찰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요.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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