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마고코로열차의 어텐던트 미소가 아름다운 아키타미인의 어텐던트
▲ 마고코로열차의 어텐던트 미소가 아름다운 아키타미인의 어텐던트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테블릿 교환이 이루어지는 마에고우 역 열차가 교행하는 마에고우 역
▲ 테블릿 교환이 이루어지는 마에고우 역 열차가 교행하는 마에고우 역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일본 동북 지방 아키타현 서남부에 위치한 유리고원(由利高原)을 달리는 지방철도로 지역민들의 발이 되는 노선입니다. 유리고원의 지역주민과 중,고등학생의 통학용으로 이용되는 이 노선은 아키타현에서도 몇 안 남은 사철 중에 하나이죠.

JR우에츠혼센(羽越本線)의 우고혼조 역(羽後本荘駅)에서 부터 출발해 종착역인 야시마 역(矢島駅)까지 편도 23Km 최고 속도 65Km/h로 달립니다. 진짜 천천히 아키타현 서남부를 달리죠. 총 12개역이 있고 거의 무인 역 입니다.

이 유리고원철도를 달리는 관광열차가 바로 마고코로열차(まごころ列車)로 비행기 승무원처럼 이곳 유리고원지방의 전통 의상을 차려 입은 어텐던트가 같이 탑승 합니다.

마고코로(まごころ/眞心)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심을 다해 손님들을 맞이 합니다. 열차내부에서 열차에 대한 설명과 창 밖의 유리고원의 풍경 설명을 합니다. 또한 손님들을 위해 지역 카트를 밀면서 특산품을 판매합니다.

열차의 외부는 마치 아키타현을 상징하는 초카이산과 아키타 현민의 일러스트가 아름답게 도색 되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열차 내부에는 4인용 박스석도 마련되어 있어 큰 테이블 위에서 도시락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출발역인 우고혼조 역에서 40여 분 밖에 소요가 되지 않지만 아키타 내륙의 아름다운 고원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종착역인 야시마 역 야시마 역에서 본 유리고원철도
▲ 종착역인 야시마 역 야시마 역에서 본 유리고원철도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야시마 역 외관 유리고원철도의 종착역인 야시마 역
▲ 야시마 역 외관 유리고원철도의 종착역인 야시마 역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우고혼조 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점점 고원지대로 올라 갑니다. 지나가다 보면 폐교도 보이고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아키타현의 상징인 초카이산(鳥海山 2,236m)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워낙 높은 산이라 정상부분은 항상 구름에 싸여 있죠. 운이 좋다면 정상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산은 아키타현과 야마가타현의 경계에 위치하고 일본 100명산에도 포함되는 산 입니다.

아직도 오래된 테블릿 교환방식으로 마에고우역(前郷駅)에서는 이 테블릿을 교환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의 멋진 모습을 달릴 때 쯤 어텐던트가 아키타 민요 "돈반부시(ドンパン節)"의 노래도 들려 줍니다. 지역의 민요를 열차 안에서 들을 수 있다니 신기하기 그지 없네요.

요시자와 역(吉沢駅)을 출발해 강변을 달리면서 주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열차 안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열차는 이 노선의 유일한 터널을 지나니 종착역인 야사마 역에 도착 합니다. 이 작은 시골 역에도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작은 역사 안에는 매점에서 할머니가 기모노를 입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아키타현민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러 아키타 유리고원철도  마고로코 열차를 타러 가보세요.

운행구간
우고혼조 역 <-->야시마 역

요금
대인 600엔 소인 300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