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우리미래 'NO WAR YES PEACE' 기자회견
 우리미래 'NO WAR YES PEACE' 기자회견
ⓒ 박세미

관련사진보기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젊은정당 우리미래 대표단 및 당원들은 '전쟁반대 평화협정 촉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7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Peace Not War'라는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내고자 마련되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50여 명의 우리미래 청년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만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방한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겐 "싸움꾼 말고 친구로 오라"는 메시지를, 평창올림픽 100여 일을 앞둔 김정은 위원장에겐 "미사일 말고 선수를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시민들에겐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다면 다시 한번 평화의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이성윤 우리미래 공동대표는 "모든 군사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이곳 한반도에 7500백만의 시민들이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바둑판에 바둑돌 두듯 전쟁을 쉽게 결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서로 겨눠야 할 것은 총과 미사일이 아닌 악수와 화해의 포옹"이라며 평화의 목소리를 냈다.
 
또 이경민 우리미래 경기도당 사무국장은 혼인을 앞둔 예비신부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우리는 이미 60여 년 전 이 땅에서 참혹한 전쟁을 겪었고 그로 인한 고통을 여전히 받고 있다"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 평생을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삶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갔으면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이들과 함께 더 이상 전쟁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PEACE NOT WAR!
 PEACE NOT WAR!
ⓒ 박세미

관련사진보기



발언이 끝난 뒤엔 미사일과 사드로 한반도에 전쟁위기의 분위기가 고조되자, 촛불을 든 시민들이 '손에 손잡고' 음악에 맞춰 미국과 북한을 화해시키는 퍼포먼스도 진행하였다. 퍼포먼스를 기획한 황은희 우리미래 당직자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의 평화와 상생의 정신이 정치에도 반영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88 서울올림픽 기념곡 '손에 손잡고'를 준비했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했다.
 
또 이 날 광화문 세종로 공원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참여연대, 평화재단 통일의병,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에서 공동주최하고 김제동, 성미산마을합창당, 신나는섬이 출연진으로 나선 '전쟁반대 평화협상' 평화집회가 열렸다.

'전쟁반대 평화협상' 집회
 '전쟁반대 평화협상' 집회
ⓒ 박세미

관련사진보기




태그:#우리미래, #김정은, #트럼프, #전쟁반대, #평화협상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