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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2012여수엑스포'가 열린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전까지는 그렇게 이름난 곳이 아닙니다. 이 도시에 2006년에 문을 연 학교가 있습니다. 이름이 여수충무고등학교입니다.

여수충무고 하면, 충무에 충무고는 이해되는데 여수에 충무고냐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여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말씀드리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591년 2월 13일 전라좌수사로 여수에 부임하여 외침에 대비하셨고, 임진왜란 때에는 삼도수군통제사를 겸임하면서 수군을 지휘하셨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사용된 조선수군의 중심 기지였던 진남관은 현재도 여수 중심가에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의 유물과 유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여수는 지역 축제의 이름도 진남거북선축제이고, 진남초등학교, 진남여자중학교 등 학교 이름에도 '진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진남(鎭南)이란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수에는 이순신광장에 이순신공원, 이순신식당에 이순신햄버거까지 장군을 기리는 명칭은 매우 많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따서 학교를 '여수충무고등학교'라고 한 것도 아마 이런 까닭일 것입니다.

"학교의 변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제는 ‘우리’가 된 이순신연구소 선배들입니다. 박인화, 서지희, 송서연, 홍지원, 김윤식, 정승화.
▲ 이순신 연구소 이제는 ‘우리’가 된 이순신연구소 선배들입니다. 박인화, 서지희, 송서연, 홍지원, 김윤식, 정승화.
ⓒ 황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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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수충무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여전히 곤혹스러웠던 것은 "여수에 웬 충무고?"라는 질문입니다. 사실 우리 학교는 본관에 유리 상자로 만들어진 <충무공 교육관> 말고는 여느 학교와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학교가 올해 들어 '충무'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자율동아리 '이순신연구소'를 만든 여섯 명의 선배를 만나게 되면서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박인화, 서지희, 송서연, 홍지원, 김윤식, 정승화. 그들은 학교 변화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학생이 학교를 바꿀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찬찬히 여섯 명의 학교생활을 1년 동안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3학년인 그들은 입시를 앞둔 수험생답게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이런저런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학교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견본주택이라고 바꾸어 부르던데, 그들은 후배인 우리에게 '견본'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면서 '그들'은 어느덧 '우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순신연구소 선배들―3학년이니까 1, 2학년에게는 선배입니다―여섯 명을 여기에서 '우리'라고 부르겠습니다.

…… '우리 여섯'이 처음 모인 것은 작년 3월입니다. 이름만 충무고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충무고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였습니다. 자율동아리 이름도 '이순신연구소'라고 다소 과하게 지었습니다. 학교에 이순신이라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보자며 모였지만, 사실 난감했습니다. 우리도 이순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난중일기>를 읽으며 이순신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하지만 읽지 않는 게 고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사실 우리 중에 난중일기를 제대로 읽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같은 책을 사서 같이 읽으며 우리는, 난중일기에 여수 지명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일기를 통해 우리는 '군인 이순신'도 만났지만 '인간 이순신'의 내밀한 삶을 들여다보게 된 게 무척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주말이면 장군과 관련이 있는 유물과 유적을 찾아 나섰습니다.

학교의 지원으로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김원빈 소장님을 초청한 것은 모임의 전기가 되었습니다. '칼의 나라'인 일본에 맞서 '활의 나라'인 조선이 이기기 위한 비밀 병기가 바로 거북선과 판옥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순신 공부에 더욱 매달렸습니다.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김종대)와 <이순신 리더십>(이창호), <칼의 노래>(김훈)는 생각을 여물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사람들이 이순신을 왜 '성웅'이라고 부르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중 몇몇은 삶의 지향을 장군으로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수충무고등학교를 '충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꾸자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설문 조사를 통해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개교기념일을 이순신 탄신일로 바꾸는 문제를 포함하여, 이순신 탄신제라는 문화제를 거행하자는 의견에 학교 친구들은 적극적인 찬성으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강숙영 교장선생님께 만나고 싶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선선히 우리들과 만나 주셨고, 그 자리에서 우리는 개교기념일 변경과 이순신 문화제 등의 학교 행사를 건의하였습니다. 이순신 탄신일인 4월 28일로 개교기념일을 바꾸자는 말씀에 교장선생님은 개인적으로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더 논의해 보자고 하셨고, 이순신 문화제는 더욱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 보라고 격려까지 해 주셨습니다. 역시 교장선생님이셨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교육계획에 반영되다"

학생들은 건의하고 학교에서는 받아들이고, 이게 교육개혁이에요.
▲ 변화의 시작 학생들은 건의하고 학교에서는 받아들이고, 이게 교육개혁이에요.
ⓒ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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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일 변경 문제는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박철규 교감선생님 말씀에 추진을 멈추었지만, 이순신 문화제는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순신 문화제 건의서'를 교감선생님께 전달해 드렸고, 몇 번의 면담과 토의를 거쳐, 드디어 우리가 건의한 '이순신 문화제'를 학교 측이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2017학년도 학교교육계획(51쪽)에 '이순신연구소의 제안'이 그대로 반영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학교는 이순신으로 물들여졌습니다. 이순신연구소(소장 박인화)와 학생회(회장 오상돈)에서 주도하는 학생 중심의 행사로 '제1회 이순신 문화제'가 열렸고, 그뿐이 아닙니다. 교사동아리 수다방(회장 박수진)을 중심으로 이순신교육주간(7.10~7.14) 행사가 열렸습니다. 선생님들은 이순신을 제재로 한 융합수업으로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해 주셨고, 채연석 박사를 초청해 거북선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알게 하는 특강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학생주도로 이루어진 제1회 이순신문화제는 조촐했지만 참으로 벅찼습니다. '이순신 삼행시 짓기'와 '이순신 골든벨'을 통해 우리들은 이순신 더 알기에 도전하였고, '이순신 독서 토론'을 통해 이순신 바로 알기에 나섰으며, '젊은 이순신 선발 대회'를 통해 이순신을 따르는 많은 이순신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순신연구소의 이름으로 지역신문에 '<난중일기>를 읽으며 충무공을 찾아 나서다'라는 포토에세이를 13회 게재하여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국정농단이라는 끔찍한 상황을 '이순신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질문으로 접근하였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가 이순신으로 물들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교 특색에 맞는 행사가 ‘학생 주도’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이순신 문화제!
▲ 이순신 문화제 포스터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교 특색에 맞는 행사가 ‘학생 주도’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이순신 문화제!
ⓒ 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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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가장 기쁜 날은 '학교 쉬는 날'이고, 학생에게 가장 기쁜 시간은 '수업 쉬는 시간'입니다. 며칠 동안 준비를 마친 이순신 문화제가 드디어 열리는 그 날은, 오전부터 들썩이다가 오후부터는 아예 수업을 없앴습니다. 6월 5일은, 자율동아리 이순신연구소와 우리 학교 학생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가 열리는, 아, '기쁜 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행사에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재미있게 생각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 이순신 3행시 이순신 장군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행사에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재미있게 생각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 육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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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책에 역사적 사실 이외에 허구적 사실이 가미되어도 되는가’에 대해 독서토론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토론동아리 담당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배심원을 맡아 주셨습니다.
▲ 난중일기 독서토론대회 ‘드라마나 책에 역사적 사실 이외에 허구적 사실이 가미되어도 되는가’에 대해 독서토론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토론동아리 담당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배심원을 맡아 주셨습니다.
ⓒ 이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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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3학년 김윤식, 1학년 장민서)의 진행에 돋보인 행사였습니다. 마지막 골든벨 두 문제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문제를 읽어 주셨습니다.
▲ 이순신 골든벨 사회자(3학년 김윤식, 1학년 장민서)의 진행에 돋보인 행사였습니다. 마지막 골든벨 두 문제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문제를 읽어 주셨습니다.
ⓒ 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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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교사와 학생, 학부모라고 우리는 배웠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스스로를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학교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교장선생님의 권위에 움츠러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장선생님이 몸소 나서서 학생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으면 학생들의 움직임은 바로 다른 선생님들의 '질책'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한 학교입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매우 이상적인 사제지간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학생회장단을 보면서 떠오른 한자 성어입니다.
▲ 줄탁동시(?啄同時)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매우 이상적인 사제지간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학생회장단을 보면서 떠오른 한자 성어입니다.
ⓒ 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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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문화제가 끝나고 학생회장단이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과 자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시는 교장선생님은 환한 웃음으로, 함께 하신 교감선생님은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자율동아리 친구들 여섯 명이 이렇게 학교를 바꿀 수도 있다며 대견해 하셨고, 교감선생님은 이순신문화제에 학생들이 열정을 보여 주었다며 칭찬해 주셨지만, 우리는 오히려 학생들의 목소리에 인내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준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이순신문화제를 열었는데, 감회가 남다르시죠?
교장 : "작년 초에 이순신연구소 학생들이 저에게 와서 '여수충무고등학교'다운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했습니다. 이순신문화제를 추진하면 어떻겠느냐고요. 좋다고 했지요. 될 수 있으면 선생님들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요. 학생들 손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본 후 반성 협의를 통해 그 결과를 후배들에게 전해서 학교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한번 해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올해 하는 걸 보니, 처음치고 아주 잘 했습니다."

교감 : "이순신연구소와 우리 학생회가 공동 주관하여 올해 이순신문화제를 진행하였는데, 정말 잘 해 주었습니다. 내년부터는 학생회 행사기획부가 활성화되어 행사를 더욱 알차게 이끌어 줬으면 좋겠어요.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을 가지고서 적군을 물리쳤잖아요? 장군께서 나름대로 독특하게 전략을 짜서 왜적을 물리쳤던 것처럼, 학생들도 창의적인 문화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신가요?
교장 : "그럼요. 올해 우리 학생회에서 젊은 이순신도 뽑고, 골든벨 퀴즈 대회도 하고, 독서토론도 하였는데, 이런 자기 주도적 활동이 우리 학교의 특화된 전통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올해가 첫 시도이니만큼 미숙한 점도 있었을 거예요.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놓았다가 내년에는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교감 : "이순신 탄신일이 4월 28일인데 그때가 중간고사와 겹쳐서, 이순신문화제가 충무공 탄신일과 시간적으로 좀 떨어져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행사는 계속해야지요. 우리 학교는 학생중심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순신문화제를 '학교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학생회와 관련 동아리에도 충분한 예산을 지원할 것입니다."

1년 동안 이순신연구소 선배들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입시를 앞둔 3학년이 저렇게 적극적일 수 있을까 싶을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순신 문화제의 기획에서 집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밖의 교내외 활동 또한 열정적이었습니다.

어떤 선배는 지난 겨울 지역의 촛불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전국적으로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고, 어떤 선배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00개 고등학교 100개 소녀상 건립' 운동에 앞장서서 점심 때마다 모금함을 들고 식당 앞에 서 있기도 하였습니다. 또 어떤 선배들은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주최한 '2017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에 참가하여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배들을 넉넉한 품으로 안고 가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 감사하기도 했지만 한편 아름답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받쳐 주지 않으신다면, 학생들의 목소리는 늘 허공에서 맴돌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여수에 웬 충무고?"라는 사람들의 질문이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도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하는, 여기는 여수충무고등학교입니다.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특별취재반입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했는데, 다들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 젊은기자들 특별취재반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특별취재반입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했는데, 다들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 이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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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작성 : <젊은기자들 7기 특별취재반>  이보겸, 송병훈, 최민경, 김다연, 신수진, 강지영, 황규선, 정유라, 이진규, 육태근, 장훈 기자

덧붙이는 글 |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개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교육개혁도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면 진정한 개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위축되어 있는 학생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주고,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 주고, 되지도 않은 주장에도 ‘그러니까 학생이지’ 하며 기다려 주는 자세야말로 교육개혁의 출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1년 동안 여섯 명의 선배를 따라다니며, 그 선배들을 감싸 주시는 고마우신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작은 도시의 한 학교에서, 교육개혁이 그 싹을 조금씩 틔우고 있는 모습을 기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그:#이순신문화제, #여수충무고등학교, #이순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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