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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트럼프안산공동행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 no트럼프안산공동행동1 no트럼프안산공동행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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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NO트럼프 안산공동행동'이 지난 1일 안산시청 맞은편 세월호 열린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가 방한하는 8일까지 트럼프를 반대하는 공동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트럼프 안산공동행동'은 "트럼프 정부는 사상 최대의 대북제재와 핵 항공모함을 동원한 전쟁연습으로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으며, 북한 위협을 빌미로 대규모 무기 강매,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요하고 있다", "한미 FTA개정 통한 농산물 수입확대 등으로 우리 정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방한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은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쉼 없이 전쟁을 벌여왔고, 계속해서 한반도에 핵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들여보내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전쟁을 암시하는 망언을 계속해서 늘어놓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전쟁을 원치 않는다. 미국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남의 나라에 전쟁위기를 조장할 권리는 없다. 그런 트럼프의 방한을 반대한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안산청년회 회원 박범수씨가 발언을 통해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했다.

이어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이경원 소장은 "이번 트럼프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FTA를 토대로 한 경제압박, 두 가지를 주목할 수 있다"며 "특히 한미FTA는 우리 국민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 농민의 삶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o트럼프안산공동행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 no트럼프안산공동행동2 no트럼프안산공동행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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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여한 'NO트럼프 안산공동행동' 소속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은 "한반도 전쟁위협, 미군은 사드 가지고 떠나라", "대북제재가 아닌 대화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NO트럼프 안산공동행동'은 "8일까지 안산 지역 곳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출근시간 1인 피켓시위, 저녁시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후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7~8일에는 서울 광화문과 국회에서 열리는 촛불행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8일 국회연설과 국립묘지 참배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덧붙이는 글 | 통신원으로서 통일뉴스에도 송고합니다.



태그:#트럼프, #미국, #안산, #전쟁,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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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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