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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행사든 뒤에서 묵묵히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업의 집회도 마찬가지다. 매일 열리는 집회지만 하루도 대충 할 순 없다. 프로그램 순서부터 발언자까지 기획해서 섭외해야 한다.

특히 방송사 파업은 더욱 그렇다. 왜냐면 조합원 대부분 프로그램 짜는 걸 업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노조 KBS 본부(본부장 성재호, 아래 KBS새노조)는 '파업기획단'이란 팀이 파업을 매일 기획하고 준비한다.

파업 집회 준비는 매일 한 시간짜리 생방송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는 게 파업기획단의 얘기다. 그래서 KBS 새노조 파업 50여 일이 지난 24일 파업 기획 뒷이야기를 듣기 위해 KBS새노조 권익국장으로 파업 기획단에서 활동하는 진정회 KBS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진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각자 '싸움의 근육' 만드는 시간, 공영방송 정상화는 '첫 단추'일 뿐

 진정회 KBS PD
 진정회 KBS PD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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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4일)이 파업 51일째입니다. 파업 기획단에서 바쁘게 보냈을 것 같은데.
"아들이 있는데 4살이거든요. 파업 시작한 뒤엔 얼굴 보기가 더 어려울 정도였고 정말 바쁘게 보냈어요. 파업 기획단이라는 게 뭐냐면 매일 열리는 파업 집회를 준비하는 팀이거든요. TV PD, 라디오 PD, 엔지니어 등 50여 명이 함께 하고 있어요. 발언할 사람을 미리 섭외하고 영상물을 만들고 장소에 맞게 영상기기나 스피커를 세팅해야 해요. 저희끼리 하는 말이 '이건 데일리 생방송 팀하고 똑같다'는 거예요. 방송이라고 하면, 하루 생방송 하면 며칠은 쉴 수라도 있는데 파업 집회는 매일매일 해야 하니 쉴 틈이 없죠.

오늘(지난 24일)만 해도 어제 집회 끝나고 모두 남아서 오늘 집회 준비를 마쳤는데, 저녁에 '고대영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2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기사화됐잖아요. 그러면 기존 준비돼있던 발언이나 영상을 다 새롭게 바꿔야 하니 집에 가다 돌아와서 다시 집회준비를 하는 거죠. 조합원들은 '파업 기획단 너무 고생 많다, 집회 그게 뭐라고 그냥 대충대충 해라'라고 말씀하시지만 하다 보면 또 그렇지가 않아요. 모두가 '방송쟁이'들이라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것도 있고요. 또 하나는 준비하다 보면 새삼스럽게 열 받거나 감동받아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야근을 자청하게 되는 것도 있어요."

- 파업은 '무노동 무임금'인데, 어찌 보면 '유노동 무임금' 같아요.
"현업이었다면 시간 외 수당도 휴일 수당도 나왔겠지만, 파업이니까 얄짤 없죠. 저는 현재 집행부에서 권익 국장을 맡고 있어요. 저는 집행부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평조합원인 후배들도 주말도 없이 나와서 영상을 만들고 집회 준비를 해요. 조합 사무실 한구석을 파업 기획단이 사용하고 있는데 24시간 불이 켜져 있어요. 늘 누군가는 촬영이나 편집을 하고 있고 키노트(화면 프레젠테이션)를 만들고 있어요."

- 파업 집회 기획할 때 중점은 어디에 두나요?
"불안, 서운함, 앞으로 어떻게 될까 막막함, 그럼에도 이 파업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 이런저런 감정이 시시때때로 몰려오는데 그걸 혼자 고독하게 곱씹으며 정리하는 자체가 싸움이고 파업인 거 같아요. 그렇게 각자 자신의 '싸움의 근육'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파업의 진짜 의미 아닐까 생각해요. 사실 파업의 승리, 고대영 이인호 퇴진은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 단추일 뿐이고 진짜 정상화는 우리가 현업에 돌아간 뒤에도 매 순간 굴복하지 않고 조금 더 싸울 때 이룰 수 있는 거잖아요.

파업 기획단은 매일 1시간의 집회를 만드는데 하루하루 올인하는 팀이고요. 그 이유는 파업이 믿을 건 조합원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인데 집회는 그들에게 힘을 주는 시간인 거예요. 어제오늘 급변한 상황에 대해서 가장 적절한 수위로 조합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해 줘야 하고 조합원들이 느끼는 불안감 등에 대해서도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고 우리가 다 연결돼 있고 마음이 같다는 걸 확인하는 시간인 거 같아요.

저희가 집회 시작 전 다 모이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파업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시간에 항상 전날 집회에 나왔던 조합원들의 사진을 화면에 띄워요. 방송국이다 보니 사진을 전공했거나 잘 찍는 조합원들이 많아요. 조합원 다섯 분이 매일 그렇게 집회 사진을 수백 장씩 찍어서 저희 기획팀에 넘겨주세요. 그럼 저희가 그걸 받아서 100장 정도 추려서 슬라이드를 만들어요.

어떻게 보면 '뭘 그런 것까지?' 싶을 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민주광장(KBS 본관 로비)의 구석 작은 한 자리를 매일 채워준 조합원에게 '우리는 어제도 당신이 집회에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어제 당신이 당신 사무실 앞에 가서 총파업에 동참하자는 피켓을 들었다는 걸 우리가 모두 공유하고 있다. 이 파업은 우리 모두의 역사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예요. 우리가 하루 한 시간만 집회로 묶여 있고 나머지 시간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투쟁하지만, 집회하는 한 시간 동안만큼은 힘과 위로와 격려를 주고 싶은 거죠."

 집회에서의 모습.
 집회에서의 모습.
ⓒ 진정회 KBS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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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기획팀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솔직히 말하면 자원하는 경우보다는 집행부나 중앙위원(직종별 대표)을 통해 군대 징집하듯이 입영 통지서를 보내죠. 5년 차 미만은 대부분 징집 대상이라고 보면 돼요."

- 힘들지만 보람도 있을 것 같은데.
"많죠. 집회에 오는 조합원을 향해서 정밀하게 타게팅된 한 시간짜리 생방송 프로그램을 한다고 한다면 반응이 바로바로 있는 거잖아요. 이번 주가 8주 차인데 중간에 사상 최대의 추석 연휴가 있었잖아요. 파업에서 분명한 성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긴 연휴를 보내고 조합원들이 나오는 날이었는데, 그 집회를 통해 저희가 기대했던 건 조합원들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묶는 것, 누구도 파업 대오에서 이탈하지 않았고 우리는 더 강고해져서 다시 모였다는 걸 확인하는 거였어요. 그렇게 집회를 준비했는데 집회가 끝나고 조합원들이 결연한 얼굴로 헤어지고 그다음 날 더 많은 인원이 나온다든지 하면 보람되죠. 방송에서 원하던 피드백이 나왔을 때와 똑같은 보람이에요.

저희가 '파업 친구를 소개합니다:파친소'라는 코너를 만들었어요. 파업 중에도 조합원이 자꾸 늘어나서 막 2천 명을 돌파하고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그런 시간을 만들었는데요. 조금 잘 준비된 형태의 자유 발언 시간이죠. 저희가 어떤 사연을 가진 조합원을 추천받아서 섭외하고, 어떤 발언을 하실 건지 계속 연락하면서 같이 준비하다 보면 그분에게서 받는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느낌이 적중했을 때. 집회 후에 다른 조합원들이 '오늘 파친소에서 OOO씨가 말한 걸 듣고 많이 반성했다, KBS 정상화 되면 그 문제를 잊지 않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는 식으로 말씀하실 때 보람 있죠."

- 매일 하다 보면 지치기도 할 거 같은데요.
"피곤하긴 해요. 그래도 어느 때보다 속도감도 있고 국민적 지지도 있잖아요. MBC도 이사 두 분이 사퇴하셨고 저희도 한 분 사퇴했죠, '고대영 사장 200만 원 의혹' 같은 것도 계속 터져 나오고요. 대외적 여건이 최악이었던 2012년에도 95일간 파업을 했는데 그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우리 조합원 숫자도, 파업 기획팀에 함께하는 후배들의 숫자도 그 어느 때보다 많아서 일을 나눠서 하니 부담도 덜해요."

- 파업 기획할 때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업장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방송사이다 보니 아나운서라든지 기자라든지, 대중 앞에 서서 발언하는 직업이 많잖아요. 어떤 발언을 시켰을 때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섭외도 편하고 사실 힘든 점이 없어요(웃음)."

- 방송쟁이들이라서 어차피 하는 거 재밌게 해야 한다는 게 있을 거 같아요.
"그건 팔자죠(웃음). 저도 후배들에게 항상 대충하라고 하는 데 꼭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밤을 새우더라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방송을 만들 때는 PD가 비디오 컷편집을 완성하면 컴퓨터 그래픽이나 특수효과, 음악이나 효과음 같은 후반 작업은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해주거든요. 그렇게 해서 말끔한 완제품이 전파를 타고 나가게 되는데 파업 영상에서는 모든 후반 작업을 PD가 직접 하게 돼요. 그래서 기획팀 후배들이 늘 하는 얘기가 '스탭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라고요."

"'국민의 방송' 위한 싸움, '되살릴 가치 있는 방송'이라는 평가받고 싶다"

 집회에서의 모습.
 집회에서의 모습.
ⓒ 진정회 KBS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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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 준비하며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은데 몇 가지 소개해 주세요.
"집회 기획팀과 비슷하게 집회 때 짐도 나르고 장소 집회 끝나면 장소 정리하고 몸으로 도와주는 파업봉사단이라고 있어요. 이 파봉단을 가지고 조합원들에게 웃음을 주려는 목적으로 영상을 만든 적이 있었어요. 이 친구들이 모든 현수막을 직접 바느질해서 제작하고 피켓을 손으로 다림질해서 재활용하는 것처럼 오버해서 드라마처럼 찍었어요. 그만큼 파업 봉사단이 애쓰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는 거죠. 예상대로 조합원들이 너무 재미있어하시고 후배들 고생한다고 응원해주시고 했는데 일부 조합원들은 그걸 다큐로 이해하셔서 미싱을 사주겠다고 하신 적도 있어요."

- 파업 기획단 영상도 있던데.
"그건 앞 영상의 2탄 격이에요. 네 분이 주인공인데 파업 기획단에서 영상 만드는 친구와 오디오 만지는 엔지니어 친구, 음악을 담당하는 라디오 PD 친구들이 고생하는 걸 과장해서 보여줬죠. 이것도 조합원들에게 웃음 드리려고 만든 거예요. 방송사에서는 무조건 통하는 유머 코드거든요. 대충 만들라고 말하면서 고퀄리티를 요구하는 선배라든지. 앞에서는 편집 잘했다고 칭찬해놓고 촬영 원본 어디 있냐고 묻는다든지. 바로 제가 그런 진상 선배 역할을 연기했는데 그걸 보고 또 일부 선배들이 저에게 애들 좀 그만 괴롭히라고 하세요. 그러나 그건 정말 연기입니다."

- 파업 기획팀에서 일하며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조합원들은 집회에 나오면 앞을 보지만 저희는 조합원들을 보고 있거든요. 파업 기획팀으로 제일 좋았던 것은 그 점인 거 같아요. 조합원들의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 2주 차였던가 저희가 파업 중인 상황에서도 조합원 수가 계속 증가하다가 무려 2천 명을 돌파해서 축하하는 날이 있었어요. 2천 번째 조합원에게 무슨 선물을 드려야 빵 터질까 궁리하다가 이천 쌀 한 포대를 드렸어요. 임금님표 이천 쌀이니까 임금님 복장도 입혀드리고요. 다들 배꼽 잡고 웃는데 그 와중에 몇 분 선배님들이 웃으면서 우는 걸 봤어요.

저희 2009년에 50명으로 시작해서 800명인 상태에서 노조 사무실도 없는 상태에서 첫 파업 한 달 하고, 그 뒤로도 번번이 싸우고 지고 싸우고 지고, 소수 노조로서 차별받았던 설움, 그래도 이렇게 자라온 우리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자랑스러움 막 섞인 얼굴로 고참 선배들이 우는 걸 보니까 저도 울컥하더라고요.

영화 <공범자들> 덕분에 '지난 9년간 공영방송에도 참 별일이 많았구나, 너희도 많이 고생했구나'라고 알아주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물론 여전히 냉소적이거나 무관심한 분도 많죠. 저희도 많이 힘든 세월이었고, 하느라고 했지만, 힘이 없어 번번이 졌어요. 하지만 저희의 패배가 사회에 미친 해악이 너무 커서 변명도 할 수 없었어요.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고, 힘들다고, 다쳤다고, 아프다고 밖에다 이야기할 수 없으니 사정을 다 아는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서로 다독여주면서 여기까지 왔어요.

이런 부분이 외부에서 보시기에는 지지리 못난 놈들끼리 서로 자뻑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자기들끼리만 단결해서 무슨 문제가 해결되겠나 싶기도 하겠지만 전 파업의 동력은 어떤 대외적인 상황이나 여론보다도 결국은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믿어요. 그래서 저희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국민 영상보다 딱 조합원 500명만 울리거나 웃기면 되는 영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우리가 이겨서 들어가서 방송을 제대로 하기 전까지는 국민들의 진짜 지지는 못 받을 거예요. 그래서 그때까지는 의지할 건 우리 서로밖에 없어요. 기획팀 자리에 앉아서 조합원 한 분 한 분 웃는 얼굴 우는 얼굴 보고 있으면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말이 가슴 깊이 다가와요. '사람이 우주다', '사람이 가장 큰 힘이다' 등의 말이 그동안은 사실 무슨 말인가 했거든요. 파업하면서 깨닫게 됐어요.

파업 승리해서 현업에 복귀하면 다시는 싸울 일이 없을까요? 아마 매일 매일 더 큰 싸움이 있을 거예요. 그 싸움을 혼자 또는 삼삼오오 각자 잘 치러내야만 방송이 정상화될 수 있어요. 잘못된 제도도 고쳐야 하지만 결국 언제나 사람이 문제고 사람만이 희망인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번 파업이 '정권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던 지난 9년간의 방송 적폐를 청산하고 철저하게 내부 반성하고 고칠 부분 다 고치고 진짜 국민의 방송으로 가기 위한 싸움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지난 두 달간 집회에서 저희가 그동안 9년간 잘못했던 걸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다들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서 시기별로 살펴보고 그랬죠. 다시 봐도 참혹한 장면이 정말 많았어요. 안에서 싸운다고 싸웠지만, 결과적으로는 KBS 안에서 싸우는 저희가 늘 소수였고 번번이 실패했죠. 시청자들이 실망을 느끼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 데 공범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어요.

2008년 정연주 사장 해임 당시, 아니 그 뒤에 2009년까지만 해도 저희가 싸우면 공영방송을 지켜주겠다고 촛불을 들고 달려 와준 시민들이 계셨어요. 그 직전까지 보도와 프로그램을 잘 해왔던 거로 쌓은 신뢰가 있었고 KBS는 지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주셨던 거죠. 하지만 그 뒤로 시간이 9년이나 흘렀고, 신뢰는 다 사라졌고 미디어 환경도 완전히 변했어요. 공영방송은커녕 디지털 모바일 시대에 지상파 방송의 종말을 말하고 있는 판국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지금 저희의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다는 것은 저희가 최근에 내놓은 보도나 프로그램 결과물이 아니라 앞으로 잘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동안 계속 저항해온 모습에 대한 인정인 거 같아서 더욱 감사하고 반드시 승리해서 공영방송은 되살릴 만한 가치가 과연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진정회 KBS PD
 진정회 KBS PD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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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너뷰'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