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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하는 동물 그림 여행기입니다. 지난 해 11월부터 세 달간 대만, 중국, 베트남을 여행하며 만난 동물들, 그들 삶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뿐 아니라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그들 삶이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뭉클하게 자각하며.

아직 서툴지만 정성과 애정만은 가득 담아 지금껏 그린 그림들로 친환경 엽서책을 제작·배포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돕는 소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공감과 응원 기다립니다. https://tumblbug.com/draw_life - 그리고 쓰는 이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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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파(Sa Pa)의 깟깟마을(Cat Cat Village). 이곳에서는 사람 아이와 개와 돼지가 같이 놀며 자란다. 닭과 오리도 마찬가지. 사는 동안은 모두가 자연을 맘껏 누린다.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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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한낮, 마당에 나와 누운 개 가족. 이리 정성껏 제 아기를 돌보고, 이리 안심하여 제 어미 품을 파고드는 아가들…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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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덩치 큰 검둥개 앞으로 닭 가족이 지나간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병아리들. 튀겨지고 볶아진 음식으로만 보던 닭도 이렇듯 사랑스러운 생명임을.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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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찻집. 그곳에 사는 개와 고양이의 주인은 신선일 것 같다. 혹은 개와 고양이가 신선일 지도. 한참을 봐도 현실 같지 않은 자연 속에서.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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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이 노는 개 두 마리. 엉덩이 보인 녀석은 바로 앞 샌드위치 노점에 살고 다른 한 녀석은 모르겠다. 한참을 뒤엉켜 놀다 하나가 먼저 가면 남은 하나는 영 서운한 표정이 된다.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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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 우거진 길 한쪽에 조용히 서서 풀을 뜯고 있던 동물. 피부색은 돼지나 사람과도 비슷하고, 생김새와 몸집은 소를 닮았다. 하지만 순하게 생긴 눈은 또 돼지를 닮았다.

 '같이 사는 우리'
 '같이 사는 우리'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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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서만 봤던 아기 돼지 삼형제를 현실에서 만났다. 자그맣고 날씬하고 귀엽다. 깟깟 마을에서는 집 안팎을 여유롭게 자유로이 활보하는 돼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전 어느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슬프게 읽은 기억이 난다.

"요 꼬마돼지가 장터로 갔네, 따뜻하고 맑은 날에,/돼지는 뛰어갔네, 웃으며 노래하며,/다정한 엄마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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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삶은 정말 여행과 같네요. 신비롭고 멋진 고양이 친구와 세 계절에 걸쳐 여행을 하고 지금은 다시 일상에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작은 집을 얻어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멋진 '영감'과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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