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육상의 대표주자 스프린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에 이어 2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육상 2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23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0초90의 기록하며 결승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32년 만의 200m 신기록 도전에는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1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오른 김국영 선수는 한국이 손꼽는 스프린터 자리를 지켜냈다.

김 선수는 예선전에서 20초99의 기록하며 전체 출전 선수들 중에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장재근 선수가 1985년 한국신기록 20초41에 도전했지만 0.49초 뒤지는 성적을 내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강한 바람의 영향 등 지난 전국체전에서 세운 최고기록(20초72)에도 못 미쳤지만 비공인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차지했다.

이날 200m 결승에는 김국영에 이어 이재하(충남 서천군청) 선수가 20초995, 박봉고(강원도청) 선수가 20초997로 뒤를 이엉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김국영은 24일 400m 계주, 25일 1600m 계주에 출전에 필승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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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육상 김국영 선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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