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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이사회가 임기 만료된 이사 2명을 대신해 신임 이사를 선임하고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는데 6개월이 넘게 승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 법인 이사회는 총장·부총장·교육부장관·기획재정부장관·인천시장 추천 각 1명 등, 당연직 이사 5명에다 총동문회 추천 1명, 교직원으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 추천 1명, 대학 경영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사람 2명을 더해 총9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총장 선임, 이사회 임원 선·해임, 예·결산 의결, 정관 변경 등, 대학 최고 의결기구로,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올해 4월 임기가 만료된 이사 2명을 대신할 신임 이사 2명을 지난 3월 30일 3차 임시이사회에서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는 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한 김용민 교수와 총동문회가 추천한 정수영 전 총동문회장이다. 이사회는 신임 이사 선임 후인 4월,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6개월이 훨씬 넘은 10월 20일 현재까지도 교육부는 승인하지 않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법인 이사 승인을 요청했을 때 아무리 오래 걸려도 3개월인데 이렇게 오래 걸린 적은 없는 것 같다"라며 "이사 7명으로 이사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순 있지만, 학교 쪽 입장을 많이 반영할 수 있는 대학평의원회와 총동문회 추천 이사 승인이 늦어지는 것은 문제라, 교육부에 독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4월은 대통령선거 기간이었고, 교육부장관 임명에 시간이 걸리다보니 인천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의 이사 승인도 늦어지고 있다"라며 "최대한 빨리 승인될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인천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이사 승인,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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