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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 인파로 꽉 찬 이태원 거리
▲ 이태원 지구촌 축제 인파로 꽉 찬 이태원 거리
ⓒ 임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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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10월 14~15일 이틀간 '2017.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통해 멕시코 지진 구호기금 마련에 동참하는 축제를 벌였다.

이번 주한멕시코 대사관 및 교민사회와 함께 지난 9월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한국 시민들에게 알리고 각계의 지원을 요청한 지구촌 축제를 현장에 14일 직접 참여해봤다.

주한 멕시코 교민회(Asociación de Mexicanos Residentes en Corea)와 주한 멕시코 학생회(Asociación de Estudiantes Mexicanos en Corea)가 관련 특별부스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서 주로 외국인들이 찾은 포토존
▲ 포토존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서 주로 외국인들이 찾은 포토존
ⓒ 임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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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개최하는 행사지만 올해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벌써 16회를 맞았다고 한다. 다른 자치구 행사 중에서도 비교적 서울의 대표적 국제 문화축제라고 본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풍물을 두루 체험할 수 있어 이색적 경험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약 100만 명의 인파가 행사장에 몰렸다는 해당 관계자는 말하지만, 현장에서 체험해 볼 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치의 인파가 몰렸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올해 날씨가 좋은 탓도 여기에 해당이 된다.

광주칠석고싸움 민속놀이 청홍팀 격돌한 모습
▲ 고싸움 광주칠석고싸움 민속놀이 청홍팀 격돌한 모습
ⓒ 임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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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콘셉트는 '쾌재! 이태원(Hands Up, Itaewon!)'으로 정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축제 본연의 즐거움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는 것. 단 세계인이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지구촌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바로 멕시코 지진 피해 도움을 주는 그러한 행사이기에 어느 해보다 의미가 달랐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공개회의)을 통하는 그러한 일을 시민과 상인, 전문가와 함께 축제의 세부사항을 논했다는 것이 중요했다. 전년에 비교해서 훨씬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아이디어가 모인 덕이며, 또 세계 1위 비보이(진조크루) 배틀(B-Boy Battle) 등 외국인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 것도 일조한 것이다.

임금이 문제를 내어 답을 맞추면 상품을 받는 코너
▲ 문제 출제 임금이 문제를 내어 답을 맞추면 상품을 받는 코너
ⓒ 임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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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축제라 하면 바로 요리를 꼽을 수 있다. 미카엘과 무스타파 등 이태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셰프들이 참여했다.

이태원로 양편에 한국음식존과 세계음식존, 크래프트 비어존을 연달아 설치,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해서 관람객들이 '먹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태원을 찾은 관광객의 호감을 갖도록 한 것이 좋은 점이었다.

외국인에 우리 전통혼례를 홍보하는 포토존
▲ 전통혼례 외국인에 우리 전통혼례를 홍보하는 포토존
ⓒ 임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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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을 펼치는 쇼 프로그램으로 이태원 로데오거리 상가들이 참여하는 패션쇼(패션 이태원)를 진행했는데 그분야서 이태원의 패션 '멋'을 알린 계기가 되어 세계인이 모이는 이태원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이태원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앤틱가구거리(보광로), 베트남 퀴논길(보광로59길) 일대에서 많은 관광객 내·외국인 왕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올해 지구촌축제는 세계인이 모이는 이태원에서 공연과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지구 반대편에서 발생한 재난에도 온정의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 이태원 지구촌축제는 의미있는 해가 됐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첨부파일
이태원거리.jpg


태그:#멕시코 지진피해 도움, #지구촌축제, #이태원거리, #앤틱거리,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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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긍정적사고로 활동적인 소유성격으로서 사진과의 취미가 많아 앞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움직이며 발로 뛰는 그러한 뉴스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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