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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노 시인.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한 이후 시집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문광부 지정도서)’등 많은 시집을 펴냈다.
 김왕노 시인.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한 이후 시집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문광부 지정도서)’등 많은 시집을 펴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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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로 김왕노(60) 시인이 선정됐다. 한성기문학상은 전국 문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수상작를 선정한다.

선정된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는 만주와 일본을 풍미한 풍운아적인 삶을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짙게 드러나 있다. 

한성기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한문석)는 17일 선정 이유에 대해 "그의 시에는 뚝심과 열정, 돋보이는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의 의지를 풍부한 감성의 세계로 풀어내고 있는데 이는 섬세한 감성을 지녔던 한성기 시인의 시세계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대전 태화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시인은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 다수의 시집을 상재하고, 박인환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시인이다. 현재 문학잡지 <시와 경계>의 주간을 맡고 있다.

한편 한성기문학상은 대전·충남지역 문학의 씨를 뿌린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고(故) 한성기 시인(1923∼1984)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

김왕노 지음, 천년의시작(2016)


태그:#한성기문학상, #제 24회, #어직도 그림움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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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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