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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의당 충북도당 출범식을 갖고 당원들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14일 정의당 충북도당 출범식을 갖고 당원들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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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북도당이 지난 14일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창당 대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창댕 대회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청주 출신 김종대 국회의원,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 당원 등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에는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에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세영 도당 위원장은 당원 총회에서 규약 및 도당 내규 및 올해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과 인준을 요구했다.

이어 이인선 청주시 지역위원장 사회로 '정의당 잘하고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이정미 대표, 심상전 의원, 김종대 의원이 패널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공통질문에는 3명의 의원 패널에게 국회에서 입안시켰던 법안이나 가장 통과시키고 싶었던 법안에 대해 질의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가장 눈길 준 법안은?

이에 이정미 대표는 사회 약자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한 환경미화원법안을 들었고 가습기 관련 실제 피해자와 3~4등급 피해자에 대한 영국기업 옥시와 우리나라 대기업에 대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열었다. 이어 "가습기 사용에 피해가 없도록 법을 보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전 대표는 "국회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드림플러스 문제가 어디까지 왔는가 확인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대리점업법)이 갑질 횡포를 막고 법적으로 교섭권을 가질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 김종대 국회의원은 "군인 장병들이 상해를 입으면 치료·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군인연금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인 봉급을 인상하는 방안과 군 동성애자 차별법과 군 사망자에 대한 군 의문사법은 올해 가을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충북도에 '무기계약직 박종철' 순직사건에 대해 14살짜리 딸을 위해서라도 도와 협상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심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군인봉급 인상, 육아휴직 등 서민 정치는 모두 정의당이 추진하던 정책으로 이런 노력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내년 지선에서 표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7~9월에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신뢰성을 잃었다"라면서 "내년 3월은 중요한 시기다, 정의당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심상정 의원은 "정개특위에 속해 있으며 여당과 야 3당과 논의해 쟁점인 연동형비례대표제와 지역구는 중대선거구제로 변경하는 개혁안이 안건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정의당은 중대선거구제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제도가 변경되면 제1야당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손을 잡아주면 실망하지 않고 잡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고 지방선거에 재정마련이 우선이며 정의당은 50억을 후원을 모아 지방선거에 모든 곳에서 후보를 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전 대표와 김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해주겠다"고 답하며 중원에서 승리를 할 것을 강하게 언지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시민사회단체 김태종 목사, 민주노총 전원일 충북본부장, 민주당 김용규 청주시의원, 녹색당 나순결 청주시위원장, 경기도당 송치용 위원장, 세종시 김영호 위원장, 대전시당 김영기 위원장, 충남도당 장진위원장이 참석했다.

창당 기념식에서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의당의 가능성을 보여준 충북도당 창당 식을 가지게 힘을 모아 주신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그 외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사회 약자 및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들이 만족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김종대 의원은 가장 어려운 보수지역 정의당 지지로 늦 바람난 충북을 선거 혁명으로 이끌자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김태종 목사와 전원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정의당의 지선 승리와 발전을 기원했다.

드림플러스 장석현 대표는 특별발언에서 "악덕 기업 이랜드에서 60번을 고소당했으며 현재 상가는 이랜드의 관리비 미납으로 가스공급이 끊긴 지 오래 됐다"며 "다시 단전위기가 다가오고 있고 근로 노동자들이 봉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 정의당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생존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라며 상인들도 목숨을 걸겠다"고 피력했다.

창당 대회 기념식 이후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 김종대 의원과 정의당 임직자들은 상인회와 집단 면담을 갖고 드림플러스 상인회가 당면해 있는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책을 토의했다.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김종대 의원은 간담회에서 이랜드의 관리비 미납문제로 어려워진 드림플러스의 문제를 대기업의 갑질 척결 차원에서 이번 국감을 통해 정의당에서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 해결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정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 #이정미, #심상정,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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