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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회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국정감사에서도 쌀값 하락 문제 해결책으로 잉여농지 매입을 주장했다.
▲ 쌀값 하락 대책 안상수 국회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국정감사에서도 쌀값 하락 문제 해결책으로 잉여농지 매입을 주장했다.
ⓒ 안상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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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회의원(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이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 문제 대책으로 적극적인 농지 매입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오늘(12일) 진행된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피해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10만 헥타 농지매입비축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비축농지를 청년창업농과 귀농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서 밭작물을 지으면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으며, 일부 농지는 해외유턴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서 중소산업단지로 만들고, 주변에 주거단지를 건설한다면, 건설을 비롯한 산업전반의 경기부양은 물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경선에서도 안 의원의 대표 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다.

또한, 안 의원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장단기 실습교육 지원과 영농자금을 담보 없이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기존 농촌에 있던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농촌지역거주 신규청년농업인에 대해서 청년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농식품 수출이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신선농산물 수출기반의 정비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밖에도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산란계 사육농가가 조기에 동물복지형 농장으로 전환할 경우 소득감소에 따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과, 채소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의무물량을 현행 8%에서 20%까지 높일 것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안상수, #쌀값하락, #농지매입, #농가소득,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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