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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께 까지 연습 중인 <세상 모든 춤 프로젝트> 무용수들의 멋진 춤사위.
▲ 시민들과 함께할 작품 연습 중인 단워들의 모습 밤늦께 까지 연습 중인 <세상 모든 춤 프로젝트> 무용수들의 멋진 춤사위.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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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가을, 춤에 물들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대구의 한 대학교 무용실을 방문했다.

곧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일 작품을 올리기 위해서 무용단원들이 자신들이 발표할 동선을 밟아가고, 동작을 다듬어가면서 작품 구상에 몰두해 있었다.

요즘에는 실내를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많아졌다. 재즈가 그러하고, 패션쇼, 노래 공연이 그러하다.

마치 쇼케이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아야 성공을 했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이번에 대구 동성로에서 작품을 올릴 '가을, 춤에 물들다' 작품 기획을 맡았던 이주영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과 함께 할 작품을 구상 중인 남자 무용단원들의 연습 광경.
▲ 남자 무용수들의 군무 광경 시민들과 함께 할 작품을 구상 중인 남자 무용단원들의 연습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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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
"대구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중요한 단체(1984년 설립)이다. 현대무용이나 재즈댄스, 장르들 간에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해왔다."

- 컨템포러리 댄스란?
"동시대적인 의미인 것처럼, 어떤 장르로 나눈 다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들이 섞여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 이번 작품을 야외에서 하게 된 이유는?
"비전문가인 시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예술을 나누면서 시민들의 삶속에 녹아들 수 있게 함으로서 춤을 함께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 무대 역시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거리에서 춤추다'는 언제부터 열게 되었나?
"컨템포러리 공연은 2016년 처음 야외에서 시도된 공연이며, 컨템포러리 댄스 자체도 야외에서 공연 하는 것을 중요시하게 여겨 학생들로 구성된 '세상 모든 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신진 안무가들의 작품과 학생들의 프로젝트,  교수,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이번 작품을 구상한 것이 특이한 점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대구컨템포러리댄스 무용단원들이 자신들이 무대에 올릴 작품을 연습하고 있다.
▲ 연습에 한창인 무용단원들 대구컨템포러리댄스 무용단원들이 자신들이 무대에 올릴 작품을 연습하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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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에 서는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은 이주영(대구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이수연(LDA무용단 대표), 박수열(수댄스아카데미 대표), 권준철(Team. Babyslo 대표) 신진 안무가들의 각기 다른 작품과 장르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질 전망이다.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의 거리에서 갖는 거리 춤 공연은 오는 15일(일)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가을, 춤에 물들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무용수들은 다음과 같다.
예술감독 박현옥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 대표)

출연 무용수
최미해, 박예진, 최동현, 서동영, 허성희, 김재은, 정성준, 서정빈, 전하연, 이혜림, 곽지혜, 이예리, 강리예서, 백찬양, 백선화, 연예린, 김혜민, 김진경, 김정은, 이진희, 이주연, 이제은, 조현지, 박송이, 최혜원, 안혜정 특별출연 (배우)김태윤



태그:#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컨템포러리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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