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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의 북한 노동자 생산 수산물 가공식품 수입 차단을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미국 정부의 북한 노동자 생산 수산물 가공식품 수입 차단을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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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 노동자가 생산한 수산물 가공식품 수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미국 관세청(CPB)은 성명을 통해 북한 노동자가 생산한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입 업체를 모두 조사해 위반 행위가 나오면 즉각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연변 훈춘시의 중국 식품업체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생산한 수산물 가공식품이 월마트를 비롯한 미국 대형마트에 공급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업체는 약 3천 명의 북한 노동자를 고용해 대게, 연어, 오징어 등 수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 업체에서만 지난해 2천 톤의 식품을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자들이 이곳에서 받는 임금의 대부분은 북한 정권에 흘러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상 미국 유통업체와 소비자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발동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거나 이들이 생산한 물품을 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중국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내년부터 북한 노동자를 더 이상 고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중국 업체에 고용된 북한 노동자들은 주로 20대 여성이며, 외부 출입은 물론이고 전화나 이메일 사용도 제한되는 엄격한 통제 아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권 침해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월마트의 말리 맥기니스 대변인은 "중국 업체가 북한 노동자 고용 현황에 대한 조사를 거부해 거래를 중단했다"라며 "우리는 노동자의 복지와 명예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강제노동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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