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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 노벨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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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의 존재를 발견한 3명의 과학자가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각) 라이너 바이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 킵 손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에 지난해 2월 중력파의 존재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는 우주의 탄생을 이해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최고의 과학 발견 중 하나로 꼽힌다.

중력파는 우주에서 블랙홀의 생성과 병합, 행성 폭발 등 거대한 우주 현상이 일어날 때 중력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파동을 뜻하며,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견한 바 있다.

그러나 지구에 도달하면 워낙 미약해져 실제로 확인하지 못하다가 이들이 40년간의 연구 끝에 처음으로 발견하며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킵 손 명예교수는 영화 <인터스텔라> 자문을 맡아 일반 대중에게도 유명하며, 이들과 함께 중력파 연구에 공헌한 로널드 드레버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명예교수는 지난 3월 타계하면서 수상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노벨상은 규정상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수여한다.

 중력파 관측에 성공한 유럽의 중력파 망원경 '비르고'
 중력파 관측에 성공한 유럽의 중력파 망원경 '비르고'
ⓒ LIG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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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는 "이들이 2015년 발견한 최초의 중력파는 두 블랙홀의 충돌에서 비롯됐으며,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13억 년이 걸렸다"라며 "이 발견은 천체 물리학의 혁명을 약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력파 연구는 우주에서 가장 강렬한 사건을 관찰하고 인간 지식의 한계를 시험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계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3명의 과학자는 총 900만 크로나(약 12억7000만 원)의 상금을 나눠 가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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