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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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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일 오후 7시 30분]

AP, CNN 등 주요 외신은 1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20여 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100여 명에 달한다고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총격 현장인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총격범을 사살했으며, 공범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로서는 '외로운 늑대'(lone wolf) 형태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1신 : 2일 오후 5시 20분]

미국 유명 관광지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한 괴한이 음악 공연을 즐기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12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우려도 있다. 총격범은 2명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1명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에서는 컨트리 뮤직 가수 제이슨 알딘의 콘서트가 열리던 중이었으며, 갑자기 총성이 울리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등 엄청난 혼란이 벌어졌다.

총격은 호텔 고층에서 공연장이 있는 아래를 향해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공연장 건너편에 있는 만달레이 베이 호텔 고층에서 총격으로 인한 섬광이 보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 경찰은 곧바로 호텔 안으로 진입해 총격범과 대치하다가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총격범의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범 여부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일대와 인근 주요 고속도로를 폐쇄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라스베이거스 맥커런 국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