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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습 삼성중공업일반노조 위원장이 하청업체 키트코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경습 삼성중공업일반노조 위원장이 하청업체 키트코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삼성중공업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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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호소하며 상경해 청와대 앞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키트코' 노동자들은 추석도 청와대 앞에서 쇨 판이다.

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 김경습 위원장은 ㈜키트코 노동자 5명과 함께 2일부터 상경 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청와대 앞 분수대와 효자동주민센터 사거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손팻말에는 "도와주세요. 하청 노동자도 명정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 "대통령님의 고향이신 거제도에서 왔습니다.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키트코 체불임금 웬 말인가"라고 적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청와대 앞 등, 7~9일 사이는 삼성그룹 본관과 홍나희리움미술관에서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어 있는 구치소 앞에서도 1인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9일간 상경투쟁 일정을 잡고 올라왔다. 체불 임금이 해결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다시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키트코 노동자들과 함께 체불임금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들과 함께 지난 9월 말 거제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체불임금이 발생한 업체는 삼성중공업 3개 하청업체였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와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지난 9월 28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하루빨리 해결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후 2개 하청업체는 체불임금이 해결되었으나, 키트코만 견해 차이를 보이며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키트코는 울산에 본사를 둔 삼성중공업 사외업체다. 이 업체는 주로 감독관 등 인력을 공급하는 에이전시 업체인데, 삼성중공업 내에서 노동자를 고용하여 보온작업을 해왔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삼성중공업 하청업체인 키트코에서 체불임금 2억 원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측은 "우리와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키트코는 체불임금을 인정하지 않고 "법대로 하자"는 입장이다.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 제소를 해놓은 상태다.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키트코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키트코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삼성중공업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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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키트코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키트코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삼성중공업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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