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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프라이스 미국 보건장관의 사퇴를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톰 프라이스 미국 보건장관의 사퇴를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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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전세기 출장으로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킨 톰 프라이스 미국 보건장관이 결국 사퇴했다. (관련기사 : 미 보건장관, '과도한 전세기 이용' 논란에 "비용 내겠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프라이스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고 돈 라이트 부장관을 대행으로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프라이스 장관은 취임 후 26차례나 전세기를 이용하며 40만 달러(4억6000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공무 출장 외에도 아들과의 오찬이나 자신이 소유한 별장 방문 등 개인 목적으로 이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자 프라이스 장관은 공식 사과하고 전세기 이용에 들어간 비용을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프라이스 장관의 처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not happy)"라며 경질을 시사했다.

더구나 프라이스 장관이 자신을 수행한 직원들의 여비는 배상하지 않은 데다가 해외 출장 때는 일반 항공기가 아닌 군용기를 자주 이용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사퇴 압박을 버티지 못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일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미국인의 보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새로운 보건장관으로 임명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도 개기일식을 구경하기 위해 부인과 정부 관용기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등 고위 관료들의 부당 출장 논란이 커지자 미국 하원은 백악관을 비롯한 연방정부 기관들의 출장 기록을 요청하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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