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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70%'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로 '혁신위' 칼날 넘을까?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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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지난 선거 유세모습
 남경필 경기도지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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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심상정 국회의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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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임창열⇒손학규⇒김문수⇒남경필⇒?'

역대 민선 경기도지사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는 과연 어느 정당의 누가 승리해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정치 시즌인 추석을 앞두고 <오마이뉴스>가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를 전망해 보았다.

경기도지사는 서울특별시장보다 위상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특별시장에 비해서 권한이 적은 탓이다. 그런데도 역대 경기도지사는 모두 당선과 함께 대권후보로 분류됐다. 실제로,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은 모두 대권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가 대권의 교두보로 인식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이라는, 광역 자치단체 최대 인구 규모라는 점 때문이다. 경기도 인구는 2017년 7월 기준 1280만여 명으로 서울 인구 약 990만 명보다 290만여 명이나 더 많다. 현재도 빠른 속도록 증가하고 있고 이와 맞물려 경제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내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도, 역대급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현재까지 드러난 후보만 봐도 그렇다. 차기 대선 후보들의 전초전이라 할 만큼 화려하다.

여권에서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광명동굴을 지역 명소로 키워 주목을 받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전해철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국회의원)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지난 대선 때 바른정당 경선에 참여했던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예상된다. 경기도지사 도전 경험이 있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도 출마 예상자들 중에 하나다. 국민의당에서는 이찬열 국회의원과 이언주 국회의원 출마가 예상된다.

만약 남 지사와 이재명 성남 시장이 맞붙게 되면, 차기 대선의 전초전 같은 그림이 그려져 폭발적인 관심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후보들 역시 정치 이력이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누가 맞붙게 되더라도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도는 '보수의 땅?', 그건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해철 국회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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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광명시장이 2월 20일 오전 10시, KTX 광명역사에 있는 ‘KTX 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러 4개 도시 문화체육 축전' 연다고 밝혔다.
▲ 양기대 광명시장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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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호소하는 원유철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원유철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유철 국회의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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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전적을 살펴보면 보수진영이 유리하다. 임창열 전 경기지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했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민주자유당, 손학규 전 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전 지사도 한나라당, 남경필 경기지사도 당선할 때는 새누리당이었다. 남 지사는 현재 바른정당 소속이다.

이렇듯 역대 경기도지사 선거 전적만 놓고 보면, 인구 약 1280만 경기도는 '보수의 땅'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재 광역의원 수와 지난 2014년 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현재 전체 광역의원 128명 중 75명이 민주당(70)과 국민의당(5) 소속이다. 진보진영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자치단체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총 31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곳에서 진보진영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했다.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는 13곳을 당선시켰다. 무소속이 1곳을 차지했다.

현재까지의 정치지형만 놓고 본다면, 내년 선거는 여권에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촛불 정국부터 시작된 진보진영에 대한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차기 경기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46.1%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그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 남경필 지사는 15.7%로 2위를 했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4~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19세 이상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그래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할 것으로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 아직은 유불리를 단정 짓기도 어렵다. 정치 생리상 언제든지 국민의 지지는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권력을 장악한 정당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해, 경기도민이 야권에 힘을 실어 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저런 점을 놓고 봤을 때,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에 역대급 관심이 쏟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데에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곧 전국 최대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를 '대권 교두보'로 확보하게 된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찬열 국회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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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비정규직 문제 질의하는 이언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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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부, 경기도 담당. 교육에세이 <날아라 꿈의학교> 저자.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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