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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거리예술축제 락공연 '무아레'의 공연 장면.
 서울거리예술축제 락공연 '무아레'의 공연 장면.
ⓒ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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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처럼'을 외치는 커플들에게 이번 추석은 '그뤠잇'하게 놀 수 있는 기회다. 추석 기간 동안 서울시내 곳곳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문화 행사와 축제가 숨 쉴 틈없이 열린다. <오마이뉴스>는 '문화형', '거리형', '전통체험형' 등 3가지 데이트 코스를 살펴봤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고궁에서 미술관까지 무료로 '그뤠잇'

30대 커플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다. 우선 아침이나 한낮에는 고궁이 추천 코스다. 추석 기간 동안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고궁은 입장료가 무료다. 종묘와 왕릉도 마찬가지다.

특히 창경궁에서는 북촌한옥마을, 경복궁에서는 삼청동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경로여서, 한 번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 고궁을 들러본 뒤, 서울역사박물관이나 북서울미술관으로 이동하면 여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우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자서전'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당신의 자서전을 담은 박물관-1926년생 서울사람 김주호'라는 제목의 전시회는 평범한 서울사람 '김주호'의 생애사 자료 및 이야기를 자서전 형태로 구성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0월 7일 오후 2시 서혜연 교수와 함께 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 명연주가, 마에스트리'가 진행된다.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피아노, 바이올린 등 정통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도 이색 관람전이 열린다.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7 과자전-과자아카이브'다. 전시회에서는 파티시에들과 작가들이 만든 케이크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무료다.

20대면 거리에서 놀아야지, 거리 축제도 많아

 시민들에게 쉼과 그늘을 내어주는 고궁의 고마운 나무들.
 경복궁 모습.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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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활동적인 10~20대 커플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도 있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는 돈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축제다. 이 축제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마포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등 곳곳에서 열린다.

예정된 공연들도 '역동적'이다. 10월 5일과 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는 락 공연이 한바탕 펼쳐진다. 뒤샹 파일럿과 보알라, 이승환 등이 함께 공연한다. 공연을 설명하는 문구도 '락 음악이 당신을 공중으로 떠오르게 하는 그 순간'이다.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역 광장과 청계천로 등지(공연 스케줄 참조)에서는 데부르 벨자크의 '불꽃을 따라'라는 공연이 이어진다. 어반 댄스, 불꽃 그리고 리듬으로 단단히 무장한 캐릭터들이 도심 공간을 한바탕 시끌벅쩍하게 들어올리는 공연이다.

8일 오후 8시 서울 광장에서는 불꽃놀이 퍼포먼스인 '트랜스포밍 서울'가 펼쳐지고, 5일과 6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댄스 퍼포먼스인 '들리는 몸' 등 10~20대가 환호할 만한 공연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들을 보고도 기운이 남는다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남산골야시장'을 추천할 만하다. 남산골 야시장은 1890년대 조선말기의 장터를 재현한 것으로 각종 먹을거리와 상품들을 판매한다. 입장은 '무료', 먹을거리는 '유료'지만, 호텔 레스토랑처럼 비싸진 않다. 쓸 때는 쓰자.

추석 전통 놀이도 '그뤠잇'한 데이트 코스 있다

 전통놀이 즐기는 서천초 병설유치원 원아들
 전통놀이 즐기는 서천초 병설유치원 원아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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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추석 맞이 가족 나들이는 물론 10~20대 젊은층도 즐겨볼 만하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0월 4일 명절 특별프로그램 '추석 놀:음'이 열린다. 창작소리그룹 '가가호호(歌歌好好)'의 전통음악 공연이 있다. 아울러 전통놀이 투호, 한복 입어보기, 우리떡 연구가 김재규 명장과 함께 하는 송편 빚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한강공원에서의 전통놀이 무료 체험도 즐겨볼 만하다. 9월 30일~10월 9일 10일간 11개의 한강공원에 전통놀이 체험장을 준비된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 가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원별 전통놀이 체험 장소는 광나루 자전거공원, 잠실 안내센터 앞 족구장, 뚝섬 음악분수 앞 무대, 잠원 안내센터 앞 녹지, 반포 안내센터 앞, 이촌 안내센터 앞 잔디밭, 여의도 안내센터 앞 계절광장, 양화 씨름장, 망원 안내센터 앞 축구장, 난지 안내센터 옆 잔디밭, 강서 진입광장 등 11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0월 5일 하루 동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을 진행한다. 평양예술단의 북한민속공연과 한가위 전통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름달이 그려진 포토 월에서 사진을 찍거나 추석이미지를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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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경제부 소속입니다. 주로 땅을 보러 다니고, 세종에도 종종 내려갑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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