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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보수매체에 홍보예산을 몰아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2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정원이 미디어워치(대표 변희재)에 삼성 등 대기업에 대해 광고 지원을 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광고비를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고용진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제출받은 '방송문화진흥회 홍보예산 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방문진은 특정 보수우익 매체에 홍보예산을 몰아주고 있다. 특히 보수 인터넷매체인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조갑제닷컴에 집중적으로 홍보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보수매체들은 고영주 이사장 취임 이후 홍보예산이 집행된 6회 중 4회씩 선정되어, 자회사인 imb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이다.

국정원 개혁위는 25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전국경제인연합회·삼성 등 26개 민간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에 대해 미디어워치에 광고 지원을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디어워치가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광고비 4억여원을 수주했다.

방문진 사무처에서 1년에 집행하는 광고 홍보예산은 3500~4000만원 정도다. 방송 관련 학술연구 등 사업공모를 위한 홍보비와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홍보비로 각각 2천여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 4,020만원의 홍보비 중 조갑제닷컴이 440만원, 뉴데일리와 미디어워치가 각각 275만원을 지원받았다. 2016년에도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가 각각 550만원, 조갑제닷컴이 440만원을 지원받았다. 전체 홍보예산 3,520만원 중에서 2,200만원(63%)을 보수매체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자회사인 imbc를 제외하면 77%가 보수매체에 편중됐다.

지난해는 자회사인 imbc와 대학내일을 제외하면 전부 보수매체에 지원됐다. 올해도 사업공모 홍보비로 5개 매체에 1,485만원이 집행되었는데, 이 중 보수매체인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미디어펜에 각각 275만원씩 집행됐다.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는 고영주 이사장이 부임한 2015년 8월 이후 4회 연속 홍보매체로 선정된 것이다.

방문진 홍보예산의 특정매체 몰아주기는 2013년 고영주 이사장이 감사로 재직 당시 지적사항으로 제기됐다. 2016년 초에는 백종문 녹취록 사건이 불거지면서, 보수매체 폴리뷰의 광고지원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는 방문진 홍보/광고 매체 선정의 원칙과 기준에 대한 건이 결의사항으로 올라와, '특정매체에 광고를 몰아준다는 의혹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없도록 사무처가 유념해서 집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년 홍보예산 집행에서 다시 보수편향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2월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미디어펜 등에 대해 "아주 공정한 매체"라고 강변했다. 이에 대해 구 야권 이사는 "미디어워치는 지난해 가을에도 봤는데 미디어워치가 무슨 방문진 기관지냐"고 따졌다. 

이날 고용진 의원은 "그동안 방문진 이사장과 사무처장이 독단적으로 홍보매체를 선정하면서 공정성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영방송을 관리감독해야 할 방문진이 특정 보수매체에 홍보비를 몰아주고 있다니 한심하다"고 일갈했다.

덧붙이는 글 | 노동일보



항상 가려진 지면을 원치 않는다. 알권리를 가진 모든국민에게 기사를 제공 하고싶다. 정치부 기자만 장기간 근무했기 때문에 정치기사를 제공하려 한다. 이에 정치인의 가려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취재 특종을...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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