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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묵 선생 1948년부터 8000여 점 자료 모아
진주교대, 박물관 자료 무상임대 받아 체계적 관리
예비초등교사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활용


 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과 박연묵교육박물관(관장 박연묵)이 27일 교육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과 박연묵교육박물관(관장 박연묵)이 27일 교육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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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과 박연묵교육박물관(관장 박연묵)이 27일 오전 11시 30분 사천시 용현면 소재 박연묵교육박물관에서 '영구 무상임대 및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주교대 관계자와 전·현직 교육 공직자, 사천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양 측은 박연묵박물관 부지와 소장 자료(교구·교재 포함)에 대한 영구 무상임대와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박물관 측이 박물관과 자료를 무상임대해주는 대신 진주교대가 자료에 대한 보관, 관리 등을 책임지겠다는 것.

박 선생이 84세의 고령이어서 그의 보관 중인 자료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활용에 대한 목소리도 커졌다. 초등교사들을 양성하고 있는 진주교대가 이번에 적극 나서 교육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박연묵교육박물관은 진주교대 부속 박연묵교육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 박연묵 교육박물관장과 최문성 진주교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연묵 교육박물관장과 최문성 진주교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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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주교대는 박연묵교육박물관 소장 자료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진주교대는 10월께 박연묵교육박물관 소장자료를 활용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후 예비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교육둘레길 인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전 초등교사이자 현 박연묵교육박물관 관장인 박연묵(84) 선생은 31년간 학생지도에 헌신하고, 1999년 8월 퇴직했다. 퇴직 후 고향인 사천에서 박연묵 교육박물관을 운영하며 교사 연수장과 학생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힘써 왔다.

 ▲ 박연묵 선생이 자신이 모은 자료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 박연묵 선생이 자신이 모은 자료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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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48년부터 쓴 일기, 가계부, 영농일지, 교사생활 중 근무현황, 학생명부 등 일상생활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외에도 어릴 적 쓰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비롯해 편지와 각종 우편물, 직접 개발한 여러 학습교구, 옛사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보관했다. 이는 후배교사, 학생들의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가 모은 자료는 8000여 점에 달한다.

그의 교사 인생이 빠짐없이 담긴 각종 '기록'들은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됨은 물론 국가기록원장이 직접 방문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1949년부터 써온 일기는 2010년 국제기록문화제에서 대한민국 기록물 전시관에 김구 선생 등 걸출한 역사 인물들의 일기와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현판식 모습.
 현판식 모습.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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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성 진주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대표 교육관련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예비초등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그 교육적 가치를 더 높이고 이를 활용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묵 관장은 "교육박물관이 예비초등교사와 선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큰 뜻을 내어준 진주교대 최문성 총장과 여러 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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