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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정상화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을 향해 "적폐 청산 TF 조사 사건에 '국정원의 언론 파괴 공작'을 추가하라"고 촉구했다.

 

공영방송 개혁을 촉구하면서 매주 금요일 돌마고 불금파티 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시민행동은 26일 오전 1030분 서울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언론파괴 공작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시민행동은 "최근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의 추악한 국정원 언론 장악 음모가 KBSMBC 등 공영방송을 넘어 언론계 전방위로 진행됐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드러난 것만으로도 국정원은 언론 장악을 넘어 파괴 공작을 벌였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방송에선 광우병과 세월호 사건, 그리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고, 국민의 눈과 귀는 멀었다""청와대와 국정원 그리고 언론으로 이어진 9년간의 언론 파괴 공작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국정원이 벌여온 모든 언론 파괴 공작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돼야 하며, 관련 적폐 인사들에겐 법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나아가 지난 9년간의 언론 파괴 공작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극우단체 지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의 사건과도 연관된 만큼 모든 공작 문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언을 한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산하 지·본부를 통해 확인한 의혹만 수십 건에 이른다""공영방송 시사고발 프로그램 제작진을 비롯해 기자와 PD들은 수없이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날기자회견에는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김종철 동아투위위원장,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현이섭 전 미디어오늘 사장,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등 언론노동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정원 적폐 청산 TF에 언론파괴 공작 진상조사 요구서와 KBS 방송장악 의혹진상조사 청원서를 접수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언론 파괴 공작' 즉각 조사하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이하 개혁위)는 현재 진행 중인 적폐 청산 TF 조사 사건에 '국정원의 언론 파괴 공작'을 정식으로 추가하라.

 

최근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의 추악한 국정원 언론 장악 음모가 KBSMBC 등 공영방송을 넘어 언론계 전방위로 진행됐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정원은 지난 911일 처음으로 이명박 정권의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밝히며 방송에 개입했던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관련 문건 일체 공개를 요구하자, 일주일 뒤인 18일에서야 공영방송 경영에 개입 사실과 이를 청와대에 보고했음을 인정하고 관련 문건의 일부를 공개했다. 20106월 작성된 'KBS 조직 개편 이후 인적 쇄신 추진 방안'과 같은 해 3월 만들어진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2건의 문서로 확인된 공작만 수십 건. 이후에도 한겨레 등에선 국정원이 공영방송뿐 아니라 SBS, CBS 등 민영방송사와 라디오 방송에도 언론 장악을 위한 공작을 벌였음을 추가로 폭로했다.

 

이제껏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정원은 언론 장악을 넘어 파괴 공작을 벌였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방송에선 광우병과 세월호 사건, 그리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고, 국민의 눈과 귀는 멀었다. 청와대와 국정원 그리고 언론으로 이어진 9년간의 언론 파괴 공작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한 사건이다.

 

이에 KBS·MBC정상화시민행동은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지금 당장 적폐 청산 TF 조사 사건에 '국정원의 언론 파괴 공작'을 추가해 공식 조사에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국정원이 벌여온 모든 언론 파괴 공작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되어야 하며, 관련 적폐 인사들에겐 법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미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산하 지·본부를 통해 확인한 의혹만 수십 건에 이른다.

 

지난 9년간 KBSMBC에선 외부 압력으로 대기업 광고가 중단됐고 국민 몰래 민영화도 시도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 제작진을 비롯해 기자와 PD들은 수없이 교체됐으며, 사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적폐 청산 TF가 추가해야 할 '국정원의 언론 파괴 공작' 진상 조사에선 이 모든 의혹이 다뤄지고 진실이 공개되어야 한다. 나아가 지난 9년간의 언론 파괴 공작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극우단체 지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의 사건과도 연관된 만큼 모든 공작 문건 공개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2017926

KBS MBC정상화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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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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