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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의 청문회를 보도하는 AFP 뉴스 갈무리.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의 청문회를 보도하는 AFP 뉴스 갈무리.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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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이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던포드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과 북한을 둘러싼 정치적 환경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북한군의 동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에 대한 군사 공격을 거론하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지만, 이를 위한 북한군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던포드 합참의장은 "북한은 곧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아주 짧은 시간(very short time) 안에 완성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ICBM을 보유하게 되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고, 그러한 의지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란 핵 합의에 대해서도 "이란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키고 있다면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그래야 다른 나라(북한)도 기꺼이 합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체결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악이자 불리한 거래였다"라며 이란 핵 합의를 철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태그:#조지프 던포드, #북한,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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