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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이명박 "BBK 특검 질문 꼭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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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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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공작, 블랙리스트 등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정치공작이 하나씩 드러나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모든 불법 행위를 지시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이TV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뜨면서(?) 그의 행적에 눈길이 쏠리는 요즘 그의 과거 영상을 소개한다. | BBK 사건이란? |
"BBK가 2000년 12월부터 2001년 1월 16일 사이 집중적으로 옵셔널 벤처스라는 회사의 주식을 매입해 주가를 조작한 뒤 주가가 뛰었을 때 팔아 넘깁니다. 그 다음 폭락이 되는 바람에 개미투자자들이 깡통을 차게 된 그런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서 핵심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의 실소유자 맞느냐와 BBK가 옵셔널 벤처스 주가 조작을 할 때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느냐입니다."
- 2017년 9월 18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할 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린 BBK 사건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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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4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이명박 특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걸 꼭 물어봐야 하느냐"고 농담을 건넨 뒤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이고,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렸든 왈가왈부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검찰이 지나칠 정도로 (BBK 사건에 대한) 완벽한 조사를 했고, 관련자가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특검도 아주 공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검찰이 '지나칠 정도로 완벽한 조사를 했는지' 의구심 들게 하는 새로운 주장이 나오고 있다. BBK의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