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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에서 송만기 의원이 5분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에서 송만기 의원이 5분 발언하고 있는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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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가 지난 25일 1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날 열린 3차 본회의에서 송만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그는 "지평면 '장터국밥 활성화 대책'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군민의 대표로서 잘못을 지적하고 예산집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터국밥집은 지역경제의 활성화 대책으로 군민 혈세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서 현 면장이 현재의 건물을 만들어놓은 공간"이라며 "이런 건물이 만들어지고 운영미숙으로 다시 문을 닫는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양평군 장터국밥 사업은 장날 국밥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관련 비용으로 올해까지 3억여 원이 투자된 사업이다. 2014년 3월 지평면 새마을회가 운영하다 2015년 11월부터 지평면 이장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운영 미숙 등의 이유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래 3년도 보지 못하는 이런 혈세 낭비와 비효율적 정책은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대로 방치하거나 포기한다면 군민혈세 약 3억원 중 일부를 변상 조치해야 한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끝으로 "5분 발언에서 지적한 사항(지평면 장터국밥거리 관련된 사항)을 무시하거나 주문에 응하지 않는다면 행정자치부소속 지방자치단체 예산낭비 감사위원실 또는 경기도나 감사원에 감사도 의뢰할 수 있음을 밝힌다"며 강력하게 시정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의 "'5분 발언'은 특정인에 대한 감정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항상 저에게 좋은 말씀을 주시는 훌륭한 분이지만 더 이상 다른 공직자들도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뜻에서 내린 어려운 결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 모습
 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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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평군의회(의장 이종식)는 25일 오전 10시 3층 본회의장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9개 조례가 심의되었으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은 19일에서 21일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사업장은 종합운동장, 쉬자파크, 무왕리 재활용선별장 등 10여 곳 등을 현장 활동을 전개한 후 마지막 날인 이날 25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들이 최종 의결됐다.

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 모습
 2017년 경기도 양평군의회 제247회 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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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양평군의회, #송만기, #양평군청, #양평군, #장터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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