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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무상급식 중단 진사규명과 원상회복,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무상급식 중단 진사규명과 원상회복,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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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로 있을 때 이루어졌던 '무상급식 중단사태'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무상급식 중단 진상규명과 원상회복,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경남 무상급식은 2010년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합의해 '로드맵'을 짰다. 당시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식품비 예산은 경남도청 30%, 경남도교육청 30%, 시·군청 40%씩 부담하기로 했다.

그런데 홍준표 전 지사가 20105년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경남도청과 시·군청은 식품비 예산을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무상급식이 일부 재개되었다.

현재 경남지역 무상급식은 읍면지역 초·중·고교, 동지역 초등학교까지만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식품비 예산은 경남도교육청 62.5%, 경남도청 7.5%, 시·군청 30%를 부담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청은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앞두고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은 경남도청과 시군청 예산 분담이 3:3:4의 비율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친환경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절규했지만, 홍준표 전 지사와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런 호소와 절규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차없이 무상급식을 중단시켰다"고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경남도와 교육청은 무상급식을 원상회복할 것", "2018년부터 모든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 "친환경과 지역 농산물에 대한 학교 직거래공동구매 등을 위한 경남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자유한국당과 소속 도의원들은 무상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할 것", "경남도의회는 학교 급식이 보다 발전되도록 낡은 경남학교무상급식조례를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1인시위와 서명운동, 경남도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질의와 결과 발표, 집회 등을 열기로 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무상급식 중단 진사규명과 원상회복,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무상급식 중단 진사규명과 원상회복,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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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5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무상급식 중단 진사규명과 원상회복,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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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무상급식, #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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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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