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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완도군은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 관계공무원 및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박람회 개최결과에 대한 사후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완도군은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 관계공무원 및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박람회 개최결과에 대한 사후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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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사후평가 연구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했다. 하지만 박람회가 개최된 완도읍을 중심으로 한 1권역 주민만족도 조사가 전반적으로 타권역보다 다소 부정적 의견이 많아, 앞으로 박람회를 지속개최하려면 1권역 주민만족도를 어떻게 높힐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광주·전남연구원은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큰 성과를 거양하며 해조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식전환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했다.

이날 보고된 사후평가 최종보고서를 살펴보면 박람회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생산유발 1422억 원, 부가가치 유발 593억 원, 고용창출 2156명 등 당초 기본계획 목표를 초과하는 효과를 창출했고, 그외 완도 해조류의 안전성과 우수성, 청정바다 완도를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해조류산업 중심지 완도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해조류박람회는 외국인 3만1,741명을 포함한 93만7,505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당초 60만명의 관람객 목표를 완도군민 수의 17.7배, 목표대비 156% 달성했다. 그러나 행사장인 완도읍권을 중심으로 한 1권역 주민만족도 설문조사가 타권역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해조류박람회는 외국인 3만1,741명을 포함한 93만7,505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당초 60만명의 관람객 목표를 완도군민 수의 17.7배, 목표대비 156% 달성했다. 그러나 행사장인 완도읍권을 중심으로 한 1권역 주민만족도 설문조사가 타권역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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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날 당초 기대했던 해조류에 대한 이해증진, 관람객 목표, 경제적 목표 등 정량적·정성적 성과가 분명한 만큼 해조류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영향 등을 고려할 때 박람회는 지속적으로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 보고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영향 파악을 위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여러 부문에서 완도읍을 포함한 1권역(완도읍, 군외면, 신지면)의 조사내용이 타권역보다 다소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은 앞으로 박람회를 지속개최하려면 주민만족도를 어떻게 높힐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도 5점 만점에 평균 3.5점인데 1권역이 3.38로 가장 낮았고, '지속개최 찬성여부'도 전체적인 결과가 찬성 45.1%, 반대 26.0%였는데 박람회 행사장이 위치한 1권역의 찬성률이 32.7%로 가장 낮았다.

'희망 개최기간'도 응답자의 30.9%가 10~15일을 희망했지만, 1권역에서 5일, 10일 이내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개최장소 적절성'도 응답자의 26.0%가 부적절하다고 했는데 1권역은 39.3%로 부적절 의견이 더욱 높았다.

이밖에도 '박람회 영향'에서 교통문제(62%), 관광수입의 외부인 및 일부계층 편중문제(55.1%), 혼잡·소란(51.0%) 등은 부정적 의견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완도군은 박람회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11월중 차기 박람회 발전방향에 대해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민들과 함께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해조류, #박람회, #주민만족, #사후평가, #평가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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