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시끄럽고 해도 민원 한 번 주시지도 않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주의를 줘도 그때뿐이라... 그래도 더 조심히 생활해볼게요!! 오가며 인사하면 잘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ㅡ^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엘리베이터에 붙은 게시물에 늦은 퇴근길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 문이 열리자 연습장을 찢어 초록색과 파란색 크레파스로 쓴 글귀가 보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어머니가 이웃들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출근길에 보고 쪽지 남겨요. 1004동 짱. 주민분들 서로 이해하며 지내는 거 보기 좋아요. 저희 멍멍이 소리도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헤헤.", "이해하며 사는 거죠. 감기 조심하세요~ ♥ 어머님 닮아 잘 자라겠어요.", "괜찮아용.ㅎ", " ♥_♥"

그 아래에 다른 주민들이 단 댓글을 보니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어떤 마음으로 댓글들을 적었을지 떠올려 보니 마음이 더 따뜻해지네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이 기자의 최신기사[만평] 출구전략 없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