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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변호사와 함께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 팔짱끼고 여유있는 웃음 보이는 '국정원 댓글부대' 책임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변호사와 함께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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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댓글부대 운영 의혹을 받는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최근 구속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의 직속 상관으로, 민 전 단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이 연결고리에 있는 인물이다.

이종명 전 차장은 21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민간인 댓글 부대에 돈이 간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원세훈 전 원장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도 똑같이 답했다.

보수 단체를 동원해 박원순 서울시장 반대 집회를 연 의혹과 청와대 보고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취재진 앞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검찰 청사 안에서는 유리벽에 붙어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을 보며 팔짱을 낀 채 웃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국정원 댓글부대' 책임자 이종명 국정원 3차장 검찰 소환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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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국정원 댓글부대' 책임자 이종명 국정원 3차장 검찰 소환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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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변호사와 함께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 팔짱끼고 여유있는 웃음 보이는 '국정원 댓글부대' 책임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변호사와 함께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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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변호사와 함께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 팔짱끼고 여유있는 웃음 보이는 '국정원 댓글부대' 책임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부대’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변호사와 함께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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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원세훈

이날 이종명 전 차장이 검찰에 출석하면서, 검찰의 국정원 윗선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앞서 19일 서울중앙지검 댓글전담수사팀(공안2부·공공형사수사부)은 국고 수십억 원을 횡령해 불법 댓글 부대를 운영한 혐의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을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지휘 체계상 민 전 단장 직속 상관인 이 전 차장에도 민간인 댓글 부대 운영 방법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 전 차장은 지난달 30일 국정원 대선개입 파기환송심에서 원세훈 전 원장과 함께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최근 국정원 자체 조사 결과로 새로 드러난 민간인 댓글부대 사건에서도 이 전 차장이 핵심적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나아가 이미 구속된 민 전 단장과 이 전 차장 조사를 마친 뒤에는 원 전 원장 소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TF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기 국정원은 민간인을 동원에 대규모 사이버 여론 조작에 나섰다. 국정원은 보수단체 간부 등 자체 신원조회를 거친 인물들은 '사이버 외곽팀장'으로 임명하고, 수십 개의 점조직을 꾸려 댓글 활동 등을 벌였다. 이 과정에 흘러들어간 국고는 수십억 원에 이른다.  


태그:#이종명, #원세훈, #민병주, #국정원, #댓글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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