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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환경전문가들이 모여 습지 보전 대책을 논의한다. 19일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오는 22~24일 사이 부산에서 '한일습지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람사르네트워크일본,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세계습지네트워크,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부산환경포럼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두 나라 습지 전문가들이 포럼을 열기는 올해로 12회째다. 한일습지포럼은 창원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10차, 2008년) 준비를 하면서 출발했다.

그동안 한일습지포럼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국의 습지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생물다양성 총회 등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의 습지복원사례와 현안을 발표하고, 내년 UAE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 준비를 위한 포럼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답사부터 한다. 첫날 두 나라 포럼 참가자들은 낙동강 창녕함안보, 창원 주남저수지, 낙동강하구 명지갯벌과 하굿둑을 차례로 탐방한다.

포럼은 이틀 동안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3일 오전 '한일 양국의 수문 개방'에 대해 김경철․박종철(낙동강하굿둑 개방과 의미), 쇼코 수루(Shoko Tsuru, 아라세댐 철거와 자연재생)가 발제한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습지 현황과 과제'에 대해 케니치 요코이(Kenichi Yokoi, 일본의 중요습지 및 람사르협약 등록습지에서의 공공사업)와 노현기(DMZ와 임진강습지), 세이치 메가와(Seiji Maekawa, 아와세 갯벌을 람사르습지로 등록하자)가 발제한다.

또 이날 정한철(화성호습지에 대한 보고), 김경철(낙동강하구의 도요물떼새) 등이 발제한다.

셋째날 같은 장소에서는 '세계습지문제와 세계습지네트워크의 활동'이란 주제로, '13차 람사르총회 개최국 UAE 보고'(Jacky Judas), 'WWN과 SWS가 함께하는 NGO 습지조사'(Chris Rostron) 등의 내용으로 보고와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는 김춘이(한국), 가시와기 미노루(일본), 박중록(한국습지NGO네트워크) 등이 '13차 람사르협약총회 준비와 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낙동강 창녕함안보.
 낙동강 창녕함안보.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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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일습지포럼, #습지와새들의친구, #창녕함안보,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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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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