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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향휴게소 화장실 리뉴얼을 우수 디자인 사례로 소개한 IIDA 표지 및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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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게소 화장실 리뉴얼 사례가 해외 유명 인테리어 잡지에 우수디자인 사례로 소개되어 화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방향)휴게소 화장실 리뉴얼 사례가 IIDA(International Interior Design Association, 국제 인테리어 디자인 협회)가 발행하는 인테이어잡지 Perspective에 우수디자인 사례로 소개됐다.
망향휴게소 화장실 리뉴얼은 디자이너 양태오씨가 참여, 전통한옥을 모티브로 삼아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이다.
디자이너 양태오(36) 씨는 태오양 스튜디오 대표로 미국 캘리포니아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ACCD'를 졸업했으며, 계동 레지스던스, 평창동 레지스던스 시공, 종로 M타워 시공, 삼성 제일모직 협업 디자이너, 파라다이스 호텔 시공, 롯데월드타워 123라운지 디자인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Perspective는 해당 기사에서 단순한 시설개선을 넘어 휴게소별로 지역 고유문화와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전면 리뉴얼 사업을 설명하면서, 우수한 사례로 꼽히는 망향휴게소의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를 '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전국의 휴게소 화장실을 전면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휴게소 리뉴얼 사업은 한옥을 기본 모티브로 하여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장실 입구는 전통 한옥의 솟을대문(가마를 타고 출입할 수 있도록 높게 설치한 대문)의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입구를 지나면 작은 정원이 나타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색채 역시 한옥에서 주로 쓰이는 색상을 활용, 한국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