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 신광태

관련사진보기


"이렇게들 와 준 것만 해도 고맙지..."

9월 9일, 산속 마을에서 만난 한 할머님은 '아이들을 보니 마냥 즐겁다'고 했습니다. 4명의 여학생들이 분주히 청소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청소 끝나면 할머니랑 얘기 나누다 갈 거예요."

강원도 화천군 사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입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청소나 빨래, 말벗을 해 드리는 것이 오늘 일과랍니다.

해피니스(Happiness). 자신들로 인해 누군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지은 그룹명이라고 했습니다. 8명이 2개조로 연간 5회 토요일과 일요일을 택해 봉사에 나선답니다.

"가을엔 김장도 해 가져다 드릴 거예요."

최근 여학생들 폭력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극히 일부 이야기입니다. 세상엔 해피니스 학생들처럼 휴일까지 포기하며 어려운 이웃배려를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태그:#모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밝고 정직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오마이뉴스...10만인 클럽으로 오십시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