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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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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충남도민들이 '탈핵버스'에 승차했다.

9일 오전 11시,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에는 '탈핵'을 요구하고 있는 충남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신고리 5·6호기가 있는 울산으로 가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는 탈핵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여론을 묻겠다고 했다. 이른바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 시킨 것이다.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신고리5·6호기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민참여단이 구성되고 오는 10월까지 공론화를 하게 되어 있다"며 "탈핵을 위해서는 국민여론이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 사무국장은 "울산 지역의 지역주민들과도 연대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에게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사무국장은 또 "충남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핵발전소로 고통 받는 울산 시민들과 석탄화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충남 도민은 비슷한 처지에 있어 연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탈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겁지만 미래 세대를 생각 한다면 원자력이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민들은 9일 오후 5시, '원전 말고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에서 열리는 탈핵집중집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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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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