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도시농업박람회가 8일부터 사흘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린다.
'이촌향도-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현상' 가 수십년 진행되면서 농촌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이 되었다. 최근 그 반대인 '이도향촌' 현상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
전국민 생활공간 대부분이 도시라면 현재 살고 있는 이곳에서 '농사의 꿈'을 이뤄보는 건 어떨까? '도시농업박람회'는 그러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개최된다.
이틀째인 9일에는 '동네꽃길 골목정원'이라는 주제로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이 앞장서서 지역의 원예치료사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골목정원 조성의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이런 노력들이 확산되어 '시골처럼 푸근한 도시, 도시처럼 편리한 시골'이 되리라는 소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