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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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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12일 4박 6일 일정으로 로마와 밀라노 등 이탈리아 2개 도시를 방문한다.

'가톨릭의 심장' 바티칸에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한국 관련 특별전으로 한국 천주교 유물 총 203점이 전시된다. 바티칸 박물관 52개 전시실 중 하나인 '브라치오 디 까를로마뇨(Braccio di Carlo Magno) 홀'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박 시장은 오는 9일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특별전 개막미사에 참석해 축사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주교단, 교황청 관계자, 바티칸 주재 83개 외교 공관장, 아시아 14개국 청소년 순례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전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3주년을 기념해 바티칸 박물관에서 제안한 것으로, 대관료를 없이 70일간 단독전시로 진행된다.

시는 이어 이번 전시가 단순히 종교적 유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격변하는 근현대사적 맥락과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 속에서 천주교의 지난 230년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이 전시설계를 총괄했고, 서울역사박물관 보유 유물도 일부 전시된다.

박 시장은 또 이번 방문기간 동안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시장, 로베르토 에르네스토 마로니 롬바르디아 주지사,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과 각각 개별면담을 갖고 문화‧예술, 경제,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카를로 카파 회장, 세계 5대 패션스쿨 '마랑고니 패션스쿨' 로베르토 리치오 총괄대표 등과 만나 서울패션위크와 서울의 패션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태그:#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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