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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 강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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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약 홈키파로 유명한 헨켈은 독일의 다국적기업이다. 125개국에 진출했으며, 연매출 24조원의 세계최대 생활화학제품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은 2007년부터 홈키파 '한번에 싹' 가습기살균제 2만1576를 생산해 1만6320개를 판매했다. 그러나 참사 후 5년이나 묵묵부답이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4일 마포구 헨켈 서울지사를 찾았다. 이번이 11번째 시리즈 캠페인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이하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 활동가들은 지난 6월 26일 SK를 시작으로, 가해기업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엄벌을 촉구하는 시리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헨켈은 2011년 8월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공론화되고 5년동안 제조 및 판매사실을 숨겨왔다. 또한 CMIT/MIT성분으로 만든 자사제품의 안전시험도 하지 않았다. 자사제품 구매자와 피해자들을 위한 자체신고접수를 하지 않았다.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는 없었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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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6년 전 정부발표에 헨켈은 빠졌다"며, 정부조사의 미흡함과 이를 악용해 책임을 회피한 기업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게다가 천식을 유발하는 MIT/CMIT 물질을 사용했으며, 안전조사를 거치지 않은 것은 다른 가해업체들과 다를 바 없다며, '세계최대 생활화학 제품 판매기업'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동일한 성분을 사용한 제품 중 용량이 가장 크기 때문에(1070ml)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도 했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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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순복 처장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헨켈의 제품을 많이 사주고 있는데, 5년이나 침묵하고 있다가 2016년에 국정조사가 열리고서야 판매사실을 밝힌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처사"라며 더 이상 헨켈 제품을 사줘야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의뢰한 피해규모 조사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이용자는 350~400만, 제품사용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시민들은 30만에서 50만으로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헨켈의 제품 때문에 병원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는 1만7100 ~ 2만85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4일 가피모 회원들과 가습기넷 활동가들이 가습기살균제참사 헨켈의 책임을 촉구하는 11번째 시리즈캠페인을 하고있다. 지난 8월 9일에 시행된 피해구제법에 따르면 헨켈의 분담금은 1,356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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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예리 간사는 "소비자들이 이름 있는 대기업들이 판매한 제품이기에 안전하다는 광고만 믿고 사용했다가 참변을 당했다며, 헨켈 역시 홈키파라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활용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1300만원의 분담금으로는 기업이 책임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의 합당한 조치를 주문했다.

정부의 공식 피해접수창구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의하면 2017년 8월 11일까지 신고된 피해자는 모두 5803명이다. 이중사망자는 21.2%인 1230명이다. 이 캠페인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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