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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진보정당, 의원단, 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3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진보정당, 의원단, 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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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진보정당·의원단·(자치)단체장과 당정협의를 갖고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상 건립'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3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2차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지난 4월 14일에 이어 열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여영국 경남도의원(정의당), 송미량 거제시의원(노동당), 정영주·강영희·김석규 창원시의원이 참석했다. 또 노회찬 국회의원실 조태일 비서관과 석영철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위원장, 주재석 경남민중연합 대표,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장도 함께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한국노총 경남본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사업'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상은 올해 안으로 창원에 세울 예정이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상 제작 작가는 민예총 회원 가운데 대표단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창원시장,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도교육감 면담을 추진해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고, 역사 교육적 공간 조성도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진행과정에 있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노동자상 건립 장소 등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처우 개선',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산업재해 대책 협의', 'KBS-MBC 정상화 투쟁 지원' 등에 대해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창원노동회관 사무공간 확충'과 '마산노동회고나 개보수'를 해야 한다며 창원시의원들의 관심을 요구했다.

김재명 본부장은 "최근 새 정부 들어서 비정규직 관련 문의가 많다. 비정규직센터를 두고 상담을 하고 있는데, 공간도 협소하다"며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들리고 상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 마련이 필요한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3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진보정당-의원단-단체장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3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진보정당-의원단-단체장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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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노총 경남본부, #박종훈 교육감, #여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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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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