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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인천문화재단의 개방형 직위 채용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29일 성명을 내고 "최근 인천문화재단이 단행한 개방형 직위(사무처장,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장) 채용이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인천지역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무엇보다 채용의 사유가 불분명하고, 조직내외의 공감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하다보니 채용 과정 전반이 억지스럽고 비민주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는 졸속적인 조직개편과 비민주적인 채용을 철회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2차 추경안을 심의하게 될 인천시의회를 향해 "무리한 채용으로 인건비를 추경에 반영하려는, 전례가 없고 무계획적인 인천문화재단의 행태를 29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도 분명하게 문제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내년 지방선거용 '측근 자리 만들기'라는 지적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최진용 대표이사와 유정복 시장은 지금이라도 개방형 직위 채용을 철회하고 조직개편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무처장으로 채용된 박선홍씨는 한국일보 기자와 동아일보 인천본부장,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문화·예술 관련 경력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장으로 채용된 이주영씨 역시 세종문화회관 기획담당과 국립극장 기획위원으로 활동했으나 개항장이라는 인천의 고유한 장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인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의 본부장에 적합한 경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인천문화재단은 사무처장 채용공고에서 '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한 경력이 18년 이상인 자',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라는 자격 요건을 제시한 바 있다.

박선홍씨는 선인중·고 총동문회장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동문이며, 이주영씨는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와 같은 국립극장 출신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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