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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전 안양시장(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지역위원장)과 최 전 시장의 동생 최준호씨가 지역 주간신문 대표 1명과 인터넷신문 기자 등 3명을 정보통신망이용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24일 안양동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생 준호씨는 같은 날 오전 안양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21일 밤 11시쯤 평촌역 인근에서 행인 2명과 다툼을 벌이다 얼굴을 다쳐 수십 바늘을 꿰매는 폭행을 당했다"면서 "그런데도 일부 언론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본인을 일방적인 가해자로 보도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며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씨는 "해당 언론은 보도에서 사건과 무관한 친형 최대호 전 안양시장을 강조해 보도함으로서 기사가 사실인 것처럼 널리 퍼지고 있다"며 "불순한 정치적 의도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폭행사건을 제보한 모 주간신문 발행인 A씨와 사실 확인 없이 이를 보도한 인터넷신문사 기자 B씨, 일간신문 기자 C씨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이른 시일 안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인터넷신문사와 일간신문사는 23일 '최대호 전 안양시장 동생, 술취해 시민 폭행 난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인터넷신문사의 보도 내용에는 제보자로 주간신문 발행인 A씨 이름도 기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양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최대호, #안양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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