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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초교신설을 촉구하며 집회중인 주민들
 지난 6월 초교신설을 촉구하며 집회중인 주민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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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눈물 나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정말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너무 기쁩니다."

광주시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신화정씨는 23일 자신의 아파트 옆 초등학교 신설이 확정 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을 위해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는 듯했다. 당초 분양 광고와 달리 자신의 아파트 인근지역에 초등학교가 신설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와 다른 입주 예정자들은 한동안 당황했다. 신씨는 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된 후 대다수 입주 예정자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3번국도의 위험한 도로를 다니지 않게 돼서 다행입니다. 다들 소식 듣고 카페 게시판이 난리가 났습니다. 아파트 협의회 분들과 입주예정자 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분양광고를 보고 입주할 아파트 옆에 초등학교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던 홍성표씨. 그도 입주자수 부족으로 초교신설이 어렵다는 현실을 마주하고 적잖이 당황했다. 다행히 쌍령1초라는 명칭으로 초교신설이 확정되자 그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동안 초교신설문제로 신경을 써온 홍성표씨. 푸르지오 아파트 협의회 회장을 맡아온 그는 "소병훈 국회의원, 설애경 광주시부의장, 소미순 의원, 교육지원청 이경렬 팀장, 광주시 주택과 최보오 팀장 등 너무 고생 많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들이 이렇게 초등학교 신설에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신설 안 돼, 분산배치도 안 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경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경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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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관련기사 : "위험천만 등굣길 안 된다, 쌍령1초 신설하라") 아파트 단지 근처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는 광고 등을 보고 입주를 기다리다,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광주하남 교육지원청의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초등학생이 3번 국도를 건너다니는 것은 위험하다며 인근에 초교신설을 촉구했다. 이후 교육청 측이 인근 근거리 주변학교 배치를 추진했으나 해당지역 학부모들의 반발해 지역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23일 소병훈 더불어 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쌍령1초등학교 신설계획이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송정초와 올해 4월 장단1초 신설 확정에 이어 세 번째다. 쌍령1초는 계획에 따라 202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쌍령1초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쌍령1·7·8통의 기존 거주자 1128세대의 자녀 226명뿐만 아니라 2018년 4월 입주가 예정된 쌍령1지구 1425세대 입주자 자녀 449명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가 쌍령동에 추진 중인 쌍령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2663세대 입주민 자녀 524명의 추가 전입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과정에서 향후 광주시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당, 체육관 등에 대한 지역시설복합화를 추진해 달라고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또 어린이 보행로 개선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조치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가능했던 쌍령1초 신설이 오랜 노력 끝에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다. 광주의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또 한 번 결실을 맺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 부대의견으로 시설복합화와 어린이 보행로 개선이 제시됐는데, 쌍령1초가 적기에 개교되어 광주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쌍령1초 신설확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주민 및 인근 지역주민까지 함께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20층 18개동 총 142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62㎡, 74㎡, 84㎡인 중소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4월이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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